[이준남의 의학계 핫이슈] 심장병에 약 복용만큼 중요한 운동의 ‘힘’

[이준남의 의학계 핫이슈] 심장병에 약 복용만큼 중요한 운동의 ‘힘’2017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휴식호

이준남
승인 2017.07.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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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이준남(내과전문의, 자연치료 전문가)】

지난 20년간 여러 리서치는 규칙적인 운동의 여러 가지 장점들에 대하여 말해주고 있다. 운동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익들은 다음과 같다. 감정과 인식기능, 자신감, 에너지 수준 및 지구력, 수면의 질, 근육의 힘, 동맥경화 위험요소, 심장기능, 규칙적인 대변, 수정능력, 지혈증, 면역성, 관절 및 자손들의 건강에 증진이 온다는 것이다.

여기에 규칙적인 운동은 노인들의 낙상을 예방해 주면서 골밀도의 향상과 골다공증을 예방해주고, 노화로부터 올 수 있는 근육 위축과 근육 감소증을 막아주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 감소와 유방암, 대장암 발생을 낮추어주고, 당뇨병과 혈압 조절에도 좋고, 말초혈관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좋게 작용하면서, 비만증에도 좋다. 특히 뇌졸중 발생 위험도 낮추어주면서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의 시작을 늦추어 주기도 한다. 운동 이외의 다른 어떤 치료방법으로 이렇게 광범위한 혜택을 얻을 수는 없다. 다음의 10 가지는 꼭 기억해 둘 만한 내용들이다.

1. 최신의 보고가 말해주는 것은 1980년부터 2000년 사이의 관상동맥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40% 이상 감소했다고 한다. 이 중 5%만이 관상동맥 재혈관화로 인한 것이고, 나머지는 심장병 발병 위험의 감소와 개선된 치료 덕분이다.

2. 중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항동맥경화, 항혈전증, 항허혈증 및 항부정맥의 효과와 함께 심리적인 건강을 증진시켜 주게 된다.

3.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30~60분 동안 일주일에 5번씩 하는 것이 추천된다.

4. 이런 운동 추천을 따라하는 협심증 환자는 협심증 문턱이 높아지는 것을 알게 된다.

5. 이런 추천을 받은 65세 이상 되는 환자는 젊은 환자들에 비하여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6. 병원에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하는 재활 프로그램도 효과가 있다. 특히 노인들에게 해당된다.

7. 노인들은 일주일에 5번의 운동을 하기 쉽지 않다. 이럴 경우에는 더 약하게 운동을 하더라도 이득을 얻게 된다.

8.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밑에 넣으면서 운동을 하면 더 안정적일 수 있다.

9. 환자들이 운동을 하지 않으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가 되며, 규칙적인 운동은 허혈성 심장질환의 유병률과 사망률을 내려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0.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운동은 약을 복용하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