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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의 기공칼럼] 걷기 명상으로 머리는 식히고, 발은 따뜻하게~2023년 6월호 164p
  • 이성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23.06.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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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한손원 이성권 원장】

장수법 중에 “머리는 휴식을 주고, 발은 노동을 시켜라.”는 격언이 있다.

치유기공에서도 기의 흐름을 살필 때 ‘상허하실’ ‘수승화강’ ‘두한족열’ 등과 같은 인체 상·하의 운기법을 말한다. 즉 몸을 아래위로 나누어서 머리를 포함한 상체는 가볍고 시원하게 하고, 발을 포함한 하체는 실하고 따뜻한 기운을 유지하라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머리가 늘 무겁고 단전 부위와 발이 차고 다리에 기운이 없다. 이럴 때는 가벼운 ‘걷기 명상’으로 머리를 쉬게 하고 발에 집중해서 다리를 많이 움직이면 운기를 정상화할 수 있다.

사계절 중 겨울은 물에 해당하고 여름은 불에 해당한다. 이러한 물과 불의 상극관계의 기운을 서로 조화롭게 다스리는 계절이 봄이다. 그런데 요즘 같이 봄이 짧게 지나가고 여름철이 길어지면 자연환경과 자연생태계에 혼란이 생기며, 각종 전염병이 창궐하고, 공기 오염이 심해진다.

불은 위로 올라가려 하고, 물은 아래로 내려가려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인체의 머리 쪽 온도는 높게 나오고, 발과 다리 쪽은 온도가 낮다. 이러한 물과 불의 성질대로 몸을 그대로 두게 되면 음양의 기운 부조화를 초래해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따라서 건강하려면 기운이 흐르는 운기의 법칙대로 물의 찬 기운을 위로 올리고, 불의 따뜻한 기운을 아래로 내리는 ‘수승화강’, 인체의 위쪽을 가볍게 하고 아래쪽을 실하게 하는 ‘상허하실’, 머리는 시원하게 발은 따뜻하게 하는 ‘두한족열’을 실천해야 한다.

이러한 세 가지 운기법을 동시에 만족시킬 방법으로 ‘걷기 명상’이 있다. ‘걷기 명상’은 머리에 휴식을 주고, 기운을 발과 다리 쪽으로 보내서 발을 따뜻하게 하여 기의 흐름을 좋게 한다. 걷기 명상은 현재의 순간과 걷기의 신체적 감각에 초점을 맞추면서 천천히 그리고 의도적으로 걷는 것을 말한다.

걷는 장소는 오솔길과 같이 조용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장소가 좋다. 그리고 직장을 오갈 때 걸어가거나 공원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는 정도면 된다.

걷기 명상은 먼저 가만히 서서 땅에 발이 닿는 느낌에 초점을 맞춰 심호흡을 몇 번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고 나서 발이 땅에 닿을 때 느끼는 감각에 주의를 집중하면서 천천히 또는 보통 빠르기로 걷는다. 걷기 중에 생각이 산만해지면 땅에 발이 닿는 느낌으로 감각을 다시 되돌려서 마음을 집중한다.

이성권 원장은 전통무예와 의료기공을 수련하였으며 <기적을 부르는 생각치유법> <정통기치유법 손빛치유> <대체의학 의료기공> <기치료 고수>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성권 칼럼니스트  media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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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관#기공#한손원#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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