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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병 명의의 제언] 만성 사구체신염과 만성 신부전증에서 C.R 수치가 정상으로 됐어요!2023년 1월호 p126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도움말 | 백운당한의원 김영섭 원장】

40여 년간 신장병을 치료해 오면서 유별난 환자도 종종 만난다는 백운당한의원 김영섭 원장!

2006년 6월 내원한 정○○ 씨(당시 42세)는 숨기는 것이 많은 환자였다고 한다. 정확한 검사 수치도 알려주지 않은 채 치료를 해달라고 했다.

만성 사구체신염으로 인해 만성 신부전증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는데 병원 검사지도 갖고 오지 않았고, 검사 결과도 알려주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신장 기능의 상실 정도를 알 수 있는 크레아티닌(C.R) 수치나 요소질소(BUN)는 알지도 못한 채 치료를 시작했던 경우였다. 다만 혈압은 약을 먹고도 120/90으로 다소 높은 편이었고, 요단백은 (3+)로 최고치에 속했으며, 요잠혈도 (3+)로 최고치로 나타나 만성 사구체신염이 위중한 상태로 진행되고 있음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동안 병원치료를 계속 해왔지만 한 번 나빠진 신장 기능은 되돌릴 수 없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듣다 보니 늘 불안하고 두려워서 한방치료를 해볼 결심을 했다고 했다.

그렇게 인연이 됐던 정○○ 씨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잊을 만하면 찾아와 한방치료를 하면서 이번 사연의 주인공이 됐다.

김영섭 원장은 “한 번 나빠진 신장은 좋아질 수 없고, 고칠 수도 없어서 점점 나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정○○ 씨처럼 치료를 통해 모든 신장 수치가 ‘정상’으로 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한다. 그 사연을 들어봤다.

2006년 6월 내원한 정○○ 씨는 공무원이라고 했다. 업무 과다로 피로가 심한 편이라고 했고, 신경도 예민했다. 소화기능도 약해서 건강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사구체신염으로 생긴 신성고혈압으로 혈압 약을 오랫동안 복용 중이었다.

그런데 2006년 6월 내원 당시 정○○ 씨는 크레아티닌(C.R) 수치나 요소질소(BUN) 수치 등 병원에서 체크한 신장 검사 결과를 알려주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도 느꼈다.

하지만 이미 혈압 약을 복용 중이고, 요단백(3+)과 요잠혈(3+)이 최고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치료 강도를 높일 수밖에 없었다.

김영섭 원장은 “이럴 경우는 처음부터 12가지 씨앗 약재로 만든 12씨앗요법과 침향을 동시에 처방하면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그렇게 4개월간 치료가 끝났을 때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를 물었더니 정○○ 씨는 “약간 호전이 됐다.”는 말만 했다고 한다. 그것이 정○○ 씨에 대한 첫 번째 치료였다.

▲ 만성 사구체신염이나 만성 신부전증 등 만성적으로 진행된 신장병 치료에 침향은 좋은 약성을 나타낸다.

그로부터 5년 후인 2011년 1월 정○○ 씨가 또다시 찾아왔다. 진단 결과 요단백과 요잠혈 등이 크게 나빠진 상태가 아니었는데 치료를 하고 싶다고 했다. 김영섭 원장은 “아마도 정상 수치를 다소 웃도는 것이 신경이 쓰였던 것 같다.”고 말한다.

그래서 또다시 10개월 정도 치료를 했는데 다행히 요단백과 요잠혈이 거의 정상 상태로 회복이 됐다. 김영섭 원장은 “이때부터는 식이요법을 잘하고 체력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 권해드렸다.”고 한다. 이것이 두 번째 치료였다. 그 후로 3년 동안은 연락이 없었다.

그런데 2014년 2월 또다시 정○○ 씨가 찾아왔다. 전신이 피로하고, 신경도 예민해지면서 소화 기능까지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진단 결과 신장 수치는 정상에 가까웠다. 요단백도 그렇고, 요잠혈 역시 정상 수치로 나왔다. 하지만 정○○ 씨는 항상 걱정이 된다며 다시 진료를 받고 싶다고 했고, 결국 2개월 동안 치료를 했다.

그로부터 2개월 후 정○○ 씨는 병원검사 결과 크레아티닌(C.R) 수치가 1.4로 나왔고, 나머지도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고 알려주면서 2006년 첫 방문 당시 결코 말하지 않았던 크레아티닌(C.R) 수치와 요소질소(BUN) 수치도 함께 알려줬다.

김영섭 원장은 “2006년 당시 크레아티닌(C.R) 수치는 2.98이었고, 요소질소(BUN) 수치는 37이었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게 됐다.”며 “꽁꽁 숨겼던 수치를 정상 수치로 회복되자 비로소 털어놓았던 것 같다.”고 말한다.

그 후로 정○○ 씨는 3차례 더 방문하였고, 2014년 12월 내원 시에는 웃으면서 병원 검사 결과지도 보여줬다고 한다. 그 검사 결과지에는 크레아티닌(C.R) 1.06, 요소질소(BUN) 16.6으로 돼 있었다. 안심해도 되는 정상수치였다.

이렇게 해서 정○○ 씨의 치료는 끝이 났다. 김영섭 원장은 “12씨앗요법과 침향이 한 번 망가진 신장 기능 회복에도 일정 부분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예방 차원에서 다시 방문했어요!

2014년 12월 치료를 마무리했던 정○○ 씨가 2017년 10월 또다시 찾아왔을 때 김영섭 원장은 “혹시 신장 기능이 나빠졌나 걱정부터 했지만 다행히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대장내시경 검사가 예약되어 있어 예방 차원에서 12씨앗요법 치료를 하고 싶다고 했던 것이다.

대장내시경 후 정○○ 씨는 “대장내시경 직후에는 크레아티닌(C.R) 수치에 다소 변화가 있었지만 염려할 정도는 아니었다.”며 “대장내시경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한 병원검사에서 크레아티닌(C.R) 수치는 0.7이었으며, 다른 수치도 모두 정상으로 나와 병원 측으로부터 안심해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2018년 이후로 정○○ 씨는 더 이상 찾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좋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신장은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릴 수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래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도 서슴없이 한다.

김영섭 원장은 “이 말이 반드시 진실은 아니다.”고 말한다. 만성 사구체신염에서도, 만성 신부전증에서도 좋게 회복된 사례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김영섭 원장은 “시야를 넓히고 마음을 열면 얼마든지 살 길도 열릴 수 있다는 말을 특히 신장병으로 말 못 할 고생을 하고 있다면 꼭 한 번 되새겼으면 한다.”고 당부한다.

김영섭 원장은 한의사로는 드물게 신장병 연구에 매진해온 주인공이다. 대대로 이어진 신장병 치료의 가전비방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12씨앗요법과 침향으로 신장병을 치료하고 있다. 수많은 신장병 치료 케이스를 보유했으며, 현재 백운당한의원에서 진료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어쨌든 신장병을 고쳤다는데…》가 있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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