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타치오, 속껍질에 다양한 영양소 함유

피스타치오, 속껍질에 다양한 영양소 함유'완전단백질(Complete Protein)'에 적합

이정희 기자
승인 2022.08.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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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스타치오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식물성 식단 중 피스타치오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국산 피스타치오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완전단백질(Complete Protein)'에 적합하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피스타치오는 퀴노아, 병아리콩, 대두와 더불어 또 다른 동물성단백질 대체재로 섭취하기에 용이하다.

피스타치오는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임과 동시에 섬유질, 구리, 망간, 비타민 B6, 티아민, 칼륨, 인, 그리고 크롬을 비롯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체중관리와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한 임상실험에 따르면 전체 칼로리 섭취량의 20%를 피스타치오로 섭취한 여성들은 체중이나 허리 둘레, 체질량 지수가 전혀 증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혈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 피스타치오의 경우 다양한 색깔로 이루어져 있다. 색깔별로 영양 성분이 모두 다르다. 먼저 피스차티오의 속껍질은 ‘보라색’을 띠고 있다. 이는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에 의한 것이다. 안토시아닌은 EGCG와 마찬가지로 항산화와 항염 작용에 도움을 준다.

피스타치오의 겉면은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이뤄져 있다. 이는 피스타치오 속 루테인과 제아잔틴으로 불리는 두 가지 카로틴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노란색과 초록색 빛깔을 띠게 만든다. 카로틴의 경우 체내 선글라스와 같은 역할을 해 햇빛에 의한 손상과 특정 종류의 시력 감퇴로부터 눈을 보호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피스타치오의 안쪽에서 띠는 노란 빛깔은 EGCG에 의한 것이다.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라는 카테킨으로 인해 노란색을 띤다. EGCG는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는 물질이다.

피스타치오는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아이스크림이나 각종 요리 토핑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미국산 피스타치오 #속껍질에 다양한 영양소 함유…온 가족 간식으로 적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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