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파프리카, 활성산소와 항산화에 미친 영향은?

▲ 나클리닉 송효영 원장.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지난 15일 방송된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슈퍼푸드 파프리카가 우리 인체의 활성산소와 항산화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해당 방송에서는 지난 15일 ‘바닥난 면역력을 높인다. 색다른 슈퍼푸드 파프리카’를 주제로 방송을 선보였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파프리카는 ‘비타민 캡슐’로 불리는 슈퍼푸드다. 비타민 함량이 키위의 1.6배, 레몬의 2.2배, 사과의 82배에 달했다. 특히 파프리카에 많이 함유한 비타민C는 세포를 늙게 만들고 염증,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의 공격을 막는 방어 기능,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파프리카의 항산화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사례자 2명이 출연했다. 여성 사례자는 면역력 약화로 인한 두드러기, 만성피로를 겪은 상태였다. 또 다른 중년의 남성 사례자는 신장암 수술 이력이 있었고 코로나19 확진 이후 높은 당뇨 수치, 면역력, 체력 약화 때문에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사례자들은 나클리닉에 방문해 파프리카 식단 체험 전후 활성산소-항산화검사(TOS-TAS)를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나클리닉 송효영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파프리카가 항산화, 활성산소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본원에서 활성산소-항산화검사(TOS-TAS)를 진행한 결과 항산화 능력이 증대됨을 확인했다. 여성 사례자의 경우 활성산소-항산화검사(TOS-TAS) 결과 초진에서 경계성으로 높았던 중성지방 수치가 크게 줄어서 정상으로 나왔다. 또 남성 사례자의 경우 미세염증 수치가 많이 떨어졌고 항산화력이 높아졌다. 각종 영양 성분, 효능이 다양한 색깔채소 파프리카, 항산화 식단이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설명에 따르면 활성산소는 유해산소로 인체 내에서 과잉 생산될 경우 몸 속의 세포를 파괴하고 암,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등 우리 몸을 노화시키는 주범이다. 항산화력은 활성산소의 공격을 방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최근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만성 피로, 면역력 약화, 체력 저하 등의 문제를 겪는 현대인이 많아졌는데, 항산화치료로 항산화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나클리닉 송효영 원장은 “이번 방송에 출연한 사례자는 지난 1월에 만성피로, 빈혈, 높은 염증 수치, 당뇨 전단계, 비만 증상을 보여 내원했다. 항산화제 수액치료와 식단관리, 운동, 수면관리를 병행하면서 모든 검사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됐다. 효과적인 항산화 관리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다양한 항산화 성분을 포함한 식단이 필요하다. 항산화제 수액 치료 시 개인에게 필요한 항산화 성분이 치료 농도에 맞게 빠르게 투여되는 만큼, 몸의 산화를 방지하고 항산화력, 면역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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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효영 원장은 가톨릭 의과대학 의학박사를 수료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를 거쳐 동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수료했으며 대한 임상 약리학 인정의/약리학 박사다. 미국 기능의학 AFMCP와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 Nutrition Science를 수료했다. GSK,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의학부 임원이며 노바티스, 한독테바 의학부 총괄임원이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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