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엘보,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

골프엘보,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조기 치료 시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 가능

최민영 기자
승인 2021.12.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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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유재활의학과 최종우 원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과거 중장년층의 운동으로만 여겨졌던 골프가 최근 젊은 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골프는 남녀노소 취미로 즐기기 좋은 운동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멋진 스윙을 위해 골프채를 쥐고 과도하게 휘두르는 동작으로 인해서 생기는 팔꿈치 통증에 유의해야 한다. 이는 지속적인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골프엘보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엘보의 의학적 명칭은 ‘내측상과염’이다. 팔꿈치 양쪽에 돌출된 뼈인 상과에 염증이 발생한다. 팔꿈치 내측의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팔꿈치의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윙 이외에도 무거운 것을 많이 들거나 집안일을 무리해서 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본인의 팔꿈치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나타나는 통증, 손목을 앞으로 굽힐 때 팔꿈치가 당기는 통증, 행주를 짜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골프엘보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와유재활의학과 최종우 원장은 "조기에 병원에 방문해 골프엘보 치료를 받는다면 간단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며 "증식치료와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등의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원장은 “골프엘보의 경우 근육이 수축하면서 과도한 부하가 걸리면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치유과정 중에도 반복적인 부하가 가해지면 정상적으로 치유되지 못하고 불완전한 상태로 치유되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치료 중에는 일상에서의 근육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하와유재활의학과 최종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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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우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스탠포드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Research Fellow를 거쳐 동 대학교 정형외과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Spine Intervention Center Matthew Smuck 교수와 공동연구로 NASS 학회지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미국척추학회 학회지 The Spine Journal 2015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골프엘보 #하와유재활의학과 #최종우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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