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한손원 이성권 원장】
호흡이라 하면 흔히들 코와 입을 통해 숨을 쉬는 폐호흡 정도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몸 밖에서 산소를 흡입하고 다시 몸 밖으로 이산화탄소를 내보낸다고 하여 ‘외(外)호흡’이라 하고, 몸 안의 세포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내(內)호흡’이 별도로 존재한다. 외호흡과 내호흡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한 신장 치유기공법을 소개한다.
 |
숨은 생명 활동을 위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중요한 대사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숨을 통해 들어온 산소는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온몸에 공급된다.
이러한 산소는 외호흡과 내호흡의 이원화된 호흡작용으로 혈관을 통해 세포까지 전달된다. 외호흡과 내호흡을 거쳐 세포로 전달된 산소는 에너지 대사 과정에 사용되고, 대사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는 역순으로 내호흡과 외호흡을 거쳐 폐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따라서 외호흡은 산소를 폐에서 모세혈관 쪽으로 이동시키고 반대로 이산화탄소를 모세혈관에서 폐 쪽으로 이동시키는 호흡이다.
그런 반면 내호흡은 산소를 모세혈관을 통해 세포 쪽으로 이동시키고 반대로 이산화탄소를 세포에서 모세혈관 쪽으로 이동시키는 호흡이다.
이러한 두 호흡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매개체가 모세혈관이다.
치유기공에서는 전신에 퍼져 있는 모세혈관을 신장에서 주관한다고 본다. 신장은 모세혈관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모세혈관 덩어리라 할 수 있는 사구체를 통해 혈액을 여과하여 독소를 제거하고 동맥, 정맥의 연결순환이 잘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신장에 치유기공을 통해 기운을 불어넣으면 사구체의 모세혈관이 활성화되어 외호흡과 내호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신장 기능 높이는 치유기공 따라 하기
1.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2. 양 손바닥을 서로 마찰시켜 충분히 따뜻하게 만든다.
3. 따뜻해진 손바닥을 등 양쪽 마지막 늑골 부분의 움푹 들어간 신장 부위에 대고 상하로 마찰시킨다. 왕복 36회.(옷 위에 마찰시킬 때는 얇은 면 옷이 좋다.)
4. 손바닥으로 마찰시킨 다음 신장 부위에 손을 올려놓은 채로 3분 동안 날숨을 길게 내쉬며 기운을 불어넣어 준다.(하루에 3회 이상.)
 |
이성권 원장은 전통무예와 의료기공을 수련하였으며 <기적을 부르는 생각치유법> <정통기치유법 손빛치유> <대체의학 의료기공> <기치료 고수>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성권 칼럼니스트 mediaura@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권#한손원#기공#건강다이제스트
어깨에 자주 발생하는 ‘석회성건염’, 치료법은?
![[명의가 사는 법] 부정맥 치료 전문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news/thumbnail/202404/39901_32463_3113_v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