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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살리는 진짜 운동법] 목, 허리, 무릎 통증 싹~날마다 운동법2021년 10월호 24p

【건강다이제스트 | 평촌서울나우병원 김준배 대표원장】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목, 허리, 어깨, 무릎, 손, 발 등 관절 통증을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씩 사용해야 하는 우리의 몸이다 보니 반복해서 과하게 사용하면 안 아픈 것이 오히려 이상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전국의 정형외과 병의원은 늘 환자들로 북적거립니다.

관절이 아파서 병원을 찾으면 약이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으로 통증과 염증을 없애고, 때로는 보존적인 치료로는 부족하여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치료가 잘 되어서 나은 이후입니다. 통증이 없어지고 나면 평소 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할 것들을 잊어버리고 잘 지키지 못해서 오래지 않아 또다시 재발하고 또 재발하면서 일종의 고질병으로 굳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해결책을 소개합니다.

좋지 않은 자세로 컴퓨터를 오래할 경우 목 통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로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엉덩이를 쭉 빼고 앉는 습관이 있다면 허리 통증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로 날마다 반복하는 집안일 또는 운동으로 인해 자꾸 재발하는 어깨 통증도 우리를 괴롭히는 대표적인 관절질환입니다.

쪼그리고 앉아서 오래 일을 하거나 평소 근력운동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무릎 통증도 우리를 힘들게 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자세가 나쁜지 모르고 무조건 걷기만 해서 지속되는 발바닥 통증도 우리를 괴롭히는 관절질환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관절질환으로 많은 현대인들이 한도 끝도 없이 많은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인터넷 등의 발달로 웬만한 의학 정보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올바른 관리 방법이나 운동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몰라서라기보다 알지만 평소 자세 및 생활습관이 다양한 관절질환을 일으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해서 이들 통증에 노출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오랜 세월에 걸쳐서 그 단단한 돌을 움푹 파이게 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하루하루 반복되는 자세 및 생활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바로 선 자세 유지해야

우리 몸을 앞에서 또 옆에서 보면서 중심선을 생각해 보면 머리부터 시작하여 목, 등, 허리, 엉덩이, 무릎, 발목, 발바닥까지 똑바로 서 있어야 에너지 소모도 적고 어느 한 부위에 하중이 집중되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목이 앞으로 굽은 채 하루 종일 컴퓨터를 하거나, 허리가 구부정한 상태로 오래 서서 일하고 걸어 다닌다면 척추 어딘가에 큰 하중이 집중되고 반복적으로 가해져서 디스크가 계속 눌릴 수 있습니다.

또 안 좋은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목이나 허리 주변 어딘가의 근육은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긴장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이 며칠, 몇 달, 몇 년 반복된다면 물방울이 단단한 돌에 구멍을 만들 듯이 우리 몸의 조직에 문제가 생기고 퇴행성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래서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뒷목 통증 등이 잘 낫지 않고 자꾸 재발하면서 완치되기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릎의 연골을 예로 들어도, 좋은 자세로 그리고 주변 근육을 튼튼하게 유지하면서 사는 사람에 비해 안 좋은 자세를 반복하고 주변 근육도 약해서 충격이 바로 무릎으로 많이 간다면 연골이 금방 손상되고 퇴화할 것 또한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젊은 나이에도 연골연화증이라는 병이 생겨서 검사상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이상하게 무릎이 아플 수 있고, 무릎의 퇴행성 골관절염도 다른 사람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목, 허리, 무릎 이외에도 우리 몸의 모든 관절은 각 관절별로 꼭 지켜야 할 좋은 자세와 생활습관, 그리고 필요한 운동방법이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우리 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스스로 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매달 부위별로 연재를 하고 있으니 부디 그 중요성을 잊지 말고 하나하나 실천해서 100세까지 관절 여기저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준배 대표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과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의를 거친 정형외과 전문의다. 한국형 인공관절 개발에도 참여, 한국형 인공관절수술을 전문으로 하면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현재 평촌서울나우병원 대표원장으로 있으면서 KBS<여유만만>, SBS<좋은 아침>, MBC<생방송 오늘아침> 등 여러 방송에 건강 자문의로 출연, 관절 건강 지키는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특히 통증을 없애고 비틀린 관절을 바로잡는 운동법을 공개한 <백년 쓰는 관절 리모델링>을 출간, 관절 살리는 진짜 운동법을 알려주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준배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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