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약, 술, 담배, 짠 것, 매운 것, 게다가 폭식까지…. 현대인들이 위장병을 달고 사는 이유다.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역류성 식도염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위장병으로 고생할 경우 건강에도 치명타가 된다. 먹은 것을 소화하고 분해하지 못하니 제대로 된 영양 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장병으로 말 못할 고통을 겪고 있다면 감자 생즙은 어떨까? 감자 생즙으로 위장병을 개선할 수 있는 이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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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보약 같은 식품이다. 두 가지 특성만 봐도 그렇다.
첫째, 감자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참으로 신기한 것은 감자의 비타민 C는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감자에 열을 가하면 감자의 전분이 보호막을 만들기 때문이다.
둘째, 감자에는 칼륨이 풍부하다. 말 많고 탈 많은 나트륨을 몸 밖으로 시원하게 몰아내버린다.
이러한 감자를 생즙으로 먹으면 위장병 개선에 도움이 된다. 감자 생즙에는 알기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궤양의 출혈을 막고, 소염·소독하여 보호막을 만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감자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을 녹여 피를 맑게 하는 작용까지 하니 적극적으로 섭취하도록 하자.
감자 생즙 만드는 법
1. 생감자를 잘 씻어서 껍질을 벗기지 말고 강판에 간다. 녹즙기가 있다면 사과 등의 과일을 함께 넣고 갈아서 먹으면 맛이 좋다.
2. 1회 분량은 보통 크기의 감자 3개를 갈아서 1컵 정도(200ml)를 마신다.
3 매일 아침과 저녁 식사 1시간 전에 1컵씩 마신다.
4. 밑에 가라앉은 녹말 부분은 굳이 마시지 않아도 된다.
5. 갈고 난 감자 찌꺼기는 된장국에 넣어 먹으면 좋다.
감자 생즙을 먹고 간장병, 위장병,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기침, 천식, 체중조절 등에 효과를 봤다는 경험담도 일본 잡지 <장쾌>에 소개된 적이 있으니 참고하자. 3일 정도 하다가 그만두지 말고 3개월 이상 꾸준히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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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우 소장은 지난 32년 동안 자연식 및 제독, 운동, 체질개선 강좌를 통해 약 8만 명에 이르는 연수생을 배출하였고 생명을 살리는 건강 프로그램과 안현필 건강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정병우 칼럼니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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