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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말판증후군 환자 복부대동맥류 수술 세계 최다일반 복부대동맥류 환자와 합병증 및 사망률 차이 없어
▲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박양진 교수.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혈관의 구조적 문제로 수술적 치료만 가능한 말판증후군 환자의 복부대동맥류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혈관센터 박양진 교수 연구팀은 말판증후군 환자의 복부대동맥류 수술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3년 9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복부대동맥류 수술을 받은 말판증후군 환자 28명과 일반 환자 426명의 수술 후 경과를 비교했다.

두 그룹 모두 문합부 파열 및 출혈 등으로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없었다. 수술 후 30일 사망률은 말판증후군 환자 0%, 일반 환자 0.9%로 매우 낮았다. 특히 말판증후군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95.2%로 평균 나이 70세 이상인 일반 환자 72%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수술 후 회복되면 정상인과 비슷한 생활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이번 수술 성적 발표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은 세계에서 말판증후군 환자에게 발생한 복부대동맥류 수술을 가장 많이 한 병원으로 나타났다.

말판증후군은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선천성 결합 조직 질환이다. 대동맥을 비롯한 전신 혈관이 약해서 발생하는 혈관 파열, 동맥류 발생 등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한다. 말판증후군의 복부대동맥류는 사례가 매우 드물고 혈관이 찢어지거나 터진 이후에 응급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혈관외과 박양진 교수는 “말판증후군클리닉을 통해 체계적으로 환자를 관리하면서 파열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수술을 시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의 치료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혈관외과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미국 혈관외과학회지 (IF 4.268/2020년 기준)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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