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에 좋은 음식과 영양제 구입 시 유의사항

눈 건강에 좋은 음식과 영양제 구입 시 유의사항루테인과 지아잔틴 비율 5:1이 이상적

이정희 기자
승인 2021.03.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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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우리 눈은 나빠지는 건 순식간이지만 다시 좋게 만드는 것은 어렵다. 이에 평소 눈에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를 섭취해 눈 건강을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눈에 좋은 음식은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아보카도 등과 같은 녹색 채소가 대표적이다. 녹색 채소에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루테인은 황반의 가장자리에, 지아잔틴은 중심부에 존재하며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활성산소와 광선 등을 제거해 시각능력 개선, 백내장, 황반변성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음식 외에 영양제 형태로도 섭취가 가능하다. 시중의 ‘루테인지아잔틴’ 영양제를 섭취할 땐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비율을 확인해 체내 비율에 맞는 제품으로 구입해야 한다.

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혈중 루테인과 지아잔틴 함량은 각각 328nmol/L, 79nmol/L로, 약 4~5:1의 비율로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시판 영양제로 섭취할 때도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각각 4:1 또는 5:1의 비율로 배합한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둘 중 효과적인 제품을 찾는다면 5:1 비율의 제품이 좋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4:1 비율일 경우 일반적으로 루테인 16mg에 지아잔틴 4mg이 함유돼 있어 총 함량이 20mg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5:1 제품에는 루테인 20mg, 지아잔틴4mg으로 같은 루테인지아잔틴이라도 더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다.

아울러 캡슐제가 식물성인지 확인하면 더욱 안전한 영양제를 고를 수 있다. 캡슐제는 원료에 따라서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뉜다. 사육이나 제조과정에서 화학성분을 사용하는 동물성과 달리 식물성 캡슐제는 화학성분을 배제해 부작용 걱정이 없다.

좋은 제품을 고르려면 포장 방법도 중요하다. 루테인지아잔틴은 열이나 빛, 산소 등에 자주 노출하면 산패가 빠르게 진행된다. 산패 걱정 없이 먹으려면 캡슐이 한 통에 담긴 것이 아닌 하나씩 개별 포장된 PTP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PTP 개별 포장 방식의 식물성 캡슐제 5:1 루테인지아잔틴 눈 영양제는 ‘뉴트리코어’, ‘바디닥터스’, 등 몇몇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다.

우리 눈은 좋아지는 것은 어렵지만 나빠지는 것은 쉬워 평소에 녹색 채소 등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루테인지아잔틴 등 눈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영양제를 구입할 때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비율이 5:1이며, 식물성 캡슐을 사용한 PTP 개별 포장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눈건강 #루테인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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