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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비결, 혹은 금방 낫는 비결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감기 예방과 치료에 잠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잠과 감기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본다.
우리는 피곤할 때 감기에 잘 걸린다는 것을 잘 안다. 잠을 설치거나 과로하거나 장기간 여행 등과 같이 몸에 피로를 가중시키면 감기에 잘 걸리고 입안이 허는 경험을 하게 된다.
미 국립보건원에서 잠과 면역성에 대한 연구를 한 적이 있다. 실험실 쥐를 5일 동안 잠을 재우지 않았더니 쥐의 복강 내 임파선에 대장균이 보이기 시작했다. 40일 동안 잠을 재우지 않았더니 온몸에 세균이 퍼져 있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수면 부족이 면역력에 미치는 악영향을 알 수 있었다.
지난해 독일 튜빙겐 대학 연구팀은 '실험의학저널'을 통해 수면이 감기 퇴치 기능을 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매일 충분한 잠을 자고 만성 스트레스를 피해야 체내 면역계가 바이러스 등 외부 침입자를 퇴치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한다"고 알렸다.
또 미국 폭스뉴스는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3가지 비결을 소개한 적이 있다.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비결은 바깥 공기 자주 쐬기, 손 깨끗이 자주 씻기, 충분한 수면 등이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렵다면 실내 공기를 잘 환기해야 한다.
사람에 따라 적절한 수면시간은 다르지만 하루 7시간이 못 되게 자는 사람은 7시간을 자는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다는 연구도 있다.
사람들은 대체로 침대에 누워있으면 쉬고 있다고 여기는데, 누워서 이것저것 생각하면 수면에 방해가 된다. 너무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잠을 푹 자야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면역력을 기를 수 있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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