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강다이제스트=김현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에 대해 특례수입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의약품 특례수입 제도는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관계 부처장의 요청에 따라 식약처장이 국내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하도록 하는 제도다.
질병관리본부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렘데시비르'의 국내 도입을 제안함에 따라 식약처에 특례수입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특례수입을 결정했으며, 결정 사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렘데시비르 사용에 따른 중증환자에서의 치료기간 단축은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고, 선택 가능한 치료제의 추가적인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둘째, 현재 미국, 일본, 영국에서도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사용하도록 한 점도 고려했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로 입원한 일부 환자를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를 치료하는 데 렘데시비르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제한적이나 임상시험에서 일부 환자의 회복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국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함께 해당 의약품을 빠른 시일 내 수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렘데시비르#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본부#질본#코로나19#건강다이제스트![[김광수의 치아시크릿] 아말감 소멸이 안타까운 이유](/news/photo/202404/39860_32421_4530.jpg)
[김광수의 치아시크릿] 아말감 소멸이 안타까운 이유
![[이영진의 비뇨기과 썰전] 남성 스태미나 강화하는 비법 4가지](/news/thumbnail/202404/39891_32454_3737_v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