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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전동휠체어' 제품별로 주행 편리성 배터리 성능 차이 있어
   
▲ 전동휠체어 사진

[건강다이제스트 노익희 선임기자]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 제공 및 관련 기준 적합성 확인을 위해 장애인과 고령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전동휠체어 6개 업체의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주행 편리성, 배터리 성능 등의 품질성능 및 제품특성을 시험·평가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험 결과, 장애물 오름, 경사로에서의 안정성, 최대속도 등의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의료기기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 편리성, 배터리 성능 등의 품질과 충전시간, 무게, 보유기능 등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주행 최대속도, 브레이크 제동에 의한 정지거리, 경사로에서의 안정성 등을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의료기기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허가정보,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의 표시사항도 '의료기기법'에 부합했다.

전동휠체어의 주행 편리성을 평가한 결과, 직진 시 조이스틱 반응속도 및 직진 유지정도를 확인한 '직진 유지성' 항목에서 4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 나머지 2개 제품이 '양호'로 평가됐다.

전동휠체어에 장착된 배터리에 대해 반복적인 사용(수명시험) 후의 초기용량 대비 유지비율을 평가한 결과, 로보메디(RW-300) 제품의 유지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나머지 5개 제품은 '보통'으로 평가됐다.

배터리 성능이 '보통'으로 평가된 5개 업체는 향후 배터리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임을 회신했다.

햇빛에 의해 좌석부위(시트·등받이)가 변색되는지를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품별 충전시간은 7.5-10시간, 무게는 87.5-112.8kg이었으며, 사용자 탑승 관련 보유기능(등받이 각도조절, 안전손잡이 등)에서도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전동휠체어는 '도로교통법' 상 보행자로 간주돼 보도로 통행해야 하며, 다른 보행자와의 충돌이나 낙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행자 수준의 속도로 주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향후에도 협력을 강화해 국민이 다수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노익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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