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약해진 기력을 회복하는 산후보약의 중요성

[건강다이제스트=김현성 기자] 여성의 신체는 임신을 하게 되면 많은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출산 후 산욕기에 제대로 몸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약해진 신체에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여성의 몸은 임신으로 인해 커진 자궁이 출산 후 약 6~8주 가량의 기간을 거치면서 원래 크기로 되돌아가게 된다. 태아로 인해 커졌던 자궁의 크기가 출산 후에 줄어들게 되면 임신을 하기 전의 크기로 되돌아가게 되는데, 자궁의 수축으로 인해 아랫배에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출산 후에 나타나는 신체적인 증상을 아랫배 통증 외에도 다양하다.약해진 자궁 내부에서 혈액이 섞인 어혈이 나오게 된다. 이 시기에 나오는 어혈은 원활하게 배출되어야 산후에 발생할 수 있는 산후풍을 예방하고 임신을 하기 전의 상태로 빠르게 되돌아 갈 수가 있다.

특히 출산 후 여성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후풍은 개인의 체질과 신체 상태에 따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이 시기에 잘 관리해 주지 않는다면 만성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출산 후에 약해진 기력을 회복하여 몸 상태를 출산 전으로 되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출산 후 약 백일간의 기간을 말하는 산욕기에 약해진 산모의 기력을 회복하는 한의원한약을 복용한다면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몸 속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중까지 감량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출산 후 보약 효과

임신을 한 여성의 몸은 태아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출산을 하고 나서도 체내에 남아있는 어혈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신체에 어혈이 남아있게 되면 다양한 신체적 증상들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약을 통해 어혈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산후보약의 두 번째 효과는 보양이다.여성의 몸이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에게 많은 에너지가 가게 된다. 여기에 더해 산모는 출산을 거치면서 기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기력이 쇠약해지게 된다. 특히 두 번 이상 출산을 겪을 산모의 신체는 관절이 저리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출산을 겪은 여성이라면,신체 보양을 통해 기력을 되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과 출산을 겪은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급격히 불어난 체중이다.출산을 한다고 하더라도 체중이 쉽게 줄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산후보약의 복용을 통해 어혈을 풀어주고 신체의 에너지를 보충해준다면 신체는 빠르게 출산 전의 신체로 돌아오게 된다.

산후보약을 복용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출산 이후 약 1개월 이내이다. 이 시기는 산모의 기력을 회복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신생아 초유의 면역력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성의 몸에 다양한 변화를 초래하는 임신과 출산.이로 인해 허약해진 여성의 몸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산모의 전반적인 신체 상태와 더불어 체질,생활습관 등을 고려한 산후보약이 필요하다.

여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은 “산후보약이라고

여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

해서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기력 상태와 체질, 평소 생활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산후보약의 복용을 통해 신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산후보약을 지으려 한다면 한약(보약)가격이나 한약 잘 짓는 곳인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모의 신체 상태에 따라 한약이 개별 처방되는 한의원인지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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