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의 참 좋은 치아칼럼] 잇몸 뼈가 충분하지 않다면... 뼈이식 임플란트도 효과적

서울참조은치과 이창민 대표원장
승인 2019.01.07 17:48
댓글 0

【건강다이제스트 | 치과전문의 이창민 대표원장】

치아가 상실된 경우, 임플란트를 통해 효과적으로 이를 대체할 수 있다. 어쩌면 임플란트는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인공 장기'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최근에는 여러 이유로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종류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임플란트는 여러 방면에서 장점이 매우 많지만, 잇몸 뼈가 약하다면 임플란트의 장점을 100% 누릴 수 없게 된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나사 모양의 티타늄을 식립하여 보철물을 연결하는 형태로 진행하기에, 식립하는 곳의 뼈가 약하거나 부족할 경우 빠지거나 흔들리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뼈가 약하거나 부실한 경우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다면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까? 이에 대한 답으로 뼈이식 임플란트를 꼽을 수 있다. 뼈이식 임플란트란 부족한 뼈를 보충하는 과정을 거쳐 뼈를 튼튼하게 만든 뒤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으로, 단단해진 뼈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빠지거나 흔들릴 염려가 없이 임플란트의 장점을 그대로 누릴 수 있게 된다.

부족한 뼈를 보충하는 방법으로는 뼈 이식술이 있는데, 이러한 이식술에 사용되는 이식재의 종류로는 자가골,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이 있다. 가장 효과가 좋은 이식재는 자가골로, 자신의 뼈를 이식하기에 인체거부반응이 없으며 전염성 감염 등과 같은 부작용 역시 다른 이식재에 비해 낮다는 장점이 있다.

뼈이식 임플란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뼈의 재건이다. 재건 후의 결과가 이후에 진행하는 임플란트의 성패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양한 치주질환 및 사고 등으로 잇몸 뼈가 약해진 경우에는 충분한 양의 뼈를 이식한 이후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