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라이프
[웰빙라이프] 만병의 근원, 내 몸속 냉기 싹~ 6가지 실천법2016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축복호 152p
  • 문종환 칼럼니스트
  • 승인 2018.12.17 18:19
  • 댓글 0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건강과 관련된 책을 읽어 보면 수많은 병들이 냉기, 즉 내 몸속이 차서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우리들의 삶이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고착화되는 경우 냉기는 소리 없이 찾아와 어느 날 경고의 신호를 보낸다. 이 경고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돌진하는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까지 갈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혈액 흐름 막는 냉기의 덫

냉(冷), 즉 냉기(冷氣)는 단지 손발이 차다거나 무릎이 시린 증상뿐만 아니라 상반신과 하반신의 온도차이가 나는 증상, 그리고 몸속과 몸 바깥의 온도 차가 나는 증상을 포괄적으로 일컫는다.

모세혈관에서는 조직세포가 필요로 하는 산소와 영양소, 기타 물질이 세포로 이동하고 세포 쪽의 노폐물이나 독소, 이산화탄소, 기타물질이 다시 모세혈관 쪽으로 이동하는데 이를 물질교환, 물질대사라고 한다. 이는 모세혈관과 세포조직 간의 밀도나 농도 차이, 즉 밀도나 농도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이동하려고 하는 원리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된다.

그런데 냉기가 있으면 혈관이 수축돼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산소와 영양소 운반은 물론 독소와 노폐물 배출도 원활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만병이 깃들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건강해지는 첫 번째 조건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통상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만으로 거의 대부분의 질병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 그 원리는 혈액순환이 잘 되면 신진대사가 잘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신진대사는 들고 나감이 원활해진다는 의미다. 이는 몸속 독소나 노폐물은 잘 빠져나오고(정맥의 혈액) 우리 몸의 세포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와 산소의 운반이 적절하게 유지(동맥의 혈액)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것은 또한 우리 몸이 질병 상태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면역력을 강화시킨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현재 질병이나 질환의 상태에 있다고 하더라도 자연치유력을 증강시켜 질병이나 질환의 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냉기를 불러들이는 현대인의 삶

우리 몸은 불의 기운을 가진 심장과 물의 기운을 가진 신장(콩팥)이 상호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심장이 강하면 머리가 뜨거워지고 신장이 강하면 하반신이 차게 되는 불균형이 발생하고 이것이 질병·질환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기본적인 건강유지 비결은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하면서 생활하는 것이다.

그런데 불행히도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하게 사는 방식 대신 자신의 몸을 괴롭히는 삶을 살고 있으니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즉 “머리는 뜨겁게 발은 차게” 살고 있는 것이다. 생활 자체가 스트레스와 갈등 등 열 받는 생활을 많이 할 뿐만 아니라 걷거나 뛰거나 운동하는 것은 소홀하다 못해 아예 하지 않는 생활을 습관화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런 생활은 필연적으로 냉기를 불러들인다. 냉기를 불러들이는 최악의 습관을 예로 들어보면 이렇다. ‘밀린 일 때문에 한 여름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 놓고 사이다나 콜라를 마시며 특별히 움직임이 없이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서 일을 하면서 끼니는 컵라면과 빵조각 몇 개가 전부였다.’

냉기를 불러들이는 최악의 시나리오이긴 한데 사실 이 시나리오가 현실에서 발생하는 빈도는 의외로 높다. 실제로 냉기의 발생원인은 의외로 우리 생활 가까이 있다.

● 에어컨의 과다사용

● 청량음료의 잦은 섭취

● 운동의 절대량 부족

● 밥상의 문제

● 햇빛의 부족

● 스트레스 과다

● 부정적인 생각과 행위 등

이러한 원인으로 냉기가 몸에 깃들게 되면 혈류량과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어떤 질병이든 만들어낼 수 있는 기초가 된다. 그래서 냉기를 만병의 근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냉기를 몸속에서 몰아내려면 위의 원인을 제거하면 된다. ▶에어컨 사용 안 하기 ▶청량음료 버리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차 마시기 ▶걷기운동과 모관운동 생활화하기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으로 밥상 차리기 ▶충분한 일광욕 ▶스트레스 관리 ▶무한 긍정마인드 장착 등이 그것이다.

이론적으로는 참 쉽지만 습관화된 자신의 생활을 변화시키려면 절대적인 노력 없이는 매우 어렵다. 물론 냉기로 인해 질병이나 질환이 이미 자신의 몸을 괴롭히고 있는 상황이라면 받아들이고 변화시키는 시간은 아주 빨라진다. 절박하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일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충분히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냉기 몰아내는 실천 가능한 것들

냉기를 몰아내거나 원천적으로 냉기를 차단시킬 수 있는 방법 중 실천 가능한 몇 가지만 정리해 보자.

1 많이 걷자

많이 걷고 적절하게 운동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조건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어쨌든 많이 걷는 것만큼 건강에 유익한 일도 없다. 돈 안 들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는 사람이 많은 것이 문제다. 지금부터라도 걸어라.

2 햇볕을 충분히 쬐자.

햇볕을 많이 쬐면 피부암에 걸릴 수 있다고? 글쎄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것과 다름 아니다. 햇볕을 덜 쬐거나 안 쫴 걸리는 병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햇볕의 대표적인 기능 몇 가지만 언급해도 우리는 햇볕을 충분히 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된다. 햇볕은 살균기능이 있다. 햇볕은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 햇빛의 빛 에너지는 우리 몸에 들어오면서 화학에너지로 바뀌어 생체활성을 유도하기도 한다.

3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식재료로 밥상을 차리자

몸에 냉기가 많은 사람들을 조사해 보면 자신의 몸과 맞지 않는 음식들이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화학물질의 범람으로 우리 몸은 더 쉽게 냉기가 깃들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

따라서 아무 생각 없이 밥상을 차리는 것은 나와 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과 같다. 체질에 따라 약간씩 다르기는 하겠으나 대체로 큰 범주에서 보면 현미잡곡(율무, 기장, 조, 수수, 보리, 귀리 등)밥과 전통 발효음식, 그리고 해초류(김, 미역, 파래, 톳 등)와 뿌리채소(당근, 연근, 우엉, 감자, 무, 고구마 등) 등이 주류를 이루어야 한다. 여기에 생강을 포함하여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다양한 허브티를 활용하면 전체적인 체온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도 있다.

4 물을 이용한 혈행 개선법인 반신욕과 족욕을 자주 하자

반신욕은 하반신을 따뜻하게 해주며, 족욕은 말 그대로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방법이다. 심장에서 내보낸 혈액이 전신을 돌아 다시 심장으로 가려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지 않아야 한다.

특히 심장에서 가장 멀리 있는 손과 발의 혈행에 문제가 생기면 수족냉증이 되고 이것이 다시 전신의 병증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많게 된다. 손은 자주 비벼주거나 박수를 치는 것만으로도 냉기를 잡아낼 수 있으며 발은 족욕, 마사지, 발목펌프운동 등을 통해서 혈행을 개선시킬 수 있다.

이밖에 좌훈을 통해서 생식기(자궁,질,전립선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이는 또한 하반신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니 기회가 있으면 실천해 보는 것이 좋다.

5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아주 특별한 운동, 모관운동을 생활화하자

모관운동은 모세혈관운동을 줄여서 부르는 이름이다. 모세혈관은 우리 몸에 수십 억 개가 있으며, 그중 2/3는 손과 발에 분포돼 있다. 손과 발에 분포돼 있는 모세혈관이 항상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한데 가장 합리적인 관리방법이 바로 모관운동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시간적·공간적·경제적인 문제가 수반되지 않는다.

모관운동 방법은 ▶바닥에 누워 손과 발을 몸과 직각되게 올린다. ▶손은 서로 마주보게 한다. ▶이 상태에서 팔다리를 진폭 1㎝ 정도로 떨어준다. ▶1회에 1~2분 동안 실행한다.

6 무한 긍정마인드 갖기

우리는 늘 이야기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라고. 그래야 건강해지며 행복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런데 이의 실천은 의지가 수반돼야 하며 사회생활의 재편도 동반되어야 실효를 거들 수 있다. 무한 긍정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으면 나는 저절로 그들을 따라가게 돼 있다.

반면 내 주위의 인적구성이 불평불만만 늘어놓고 감사한 마음과 배려하는 마음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람들로만 채워져 있다면 그 집단에 속해 있는 한 내 생각과 가치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내 몸엔 쉽게 질병이나 질환 발생 가능성이 많고 질병 질환이 발생한 이후에도 환경을 바꿔주지 않으면 이를 치유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생각을 바꾸려는 노력이 습관화를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연습과 훈련하지 않으면 이미 깃든 내 몸속의 냉기는 완전히 추방하기 어렵게 된다.

그동안 내 몸을 방치상태로 두어 병에 이르렀다고 생각되면 지금부터라도 내 몸에 봉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내 몸에 봉사하는 최선의 방법은 약을 사용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움직여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 주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우리 몸의 냉기도 자연치유력이 발현되면 모두 사라질 것이다.

문종환 칼럼니스트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종환 칼럼니스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