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교정, 비수술 치료로 개선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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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기자
승인 2018.03.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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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도움말 | 푸른솔재활의학과 김상범 원장】

직장인, 청소년과 같은 젊은 세대에서 척추측만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생활 습관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특히 꾸부정한 자세 습관, 다리를 꼬고 앉는 잘못된 자세 습관 등은 체형의 변화를 가져다준다. 이러한 불균형으로 인해 척추와 골반의 틀어짐이 발생하면서 척추측만증도 나타날 수가 있다.

척추측만증이란 정상적인 만곡(휘어짐)과는 크게 다르게 기형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문제는 초기에는 척추측만증으로 인한 통증이 크지 않고, 외형적으로도 파악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일단 척추측만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휘어짐이 심해지고, 또한 통증도 더 강하고 빈번하게 나타나 만성적으로 굳어질 수 있다. 또한 추간판탈출증(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대다수이다.

푸른솔재활의학과 김상범 원장은 “척추측만증 치료는 검사를 통해 현 상태를 파악한 뒤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김 원장은 “보통 척추의 굽은 각도가 40~50도 이상일 경우 혹은 통증이 극심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경우라면 수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외의 대부분의 경우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척추측만증 교정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수술로 진행되는 척추측만증 교정치료의 경우 운동치료, 도수치료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교정치료를 통해서 통증 치료 및 틀어진 체형 균형을 바로 잡아 전체적인 밸런스를 개선하는 것이다.

김 원장은 “비수술 척추측만증 교정 치료의 경우 도수치료 등과 같은 방법을 통해서 진행된다. 이러한 치료들은 약물 사용하거나 수술을 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절개에 대한 부담감도 덜하다. 때문에 고령자도 수술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전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수술 척추측만증 교정치료는 치료사의 숙련도가 중요하다. 또한 환자의 근육 및 근력상태를 면밀히 파악해 개개인에 적합한 방법으로 치료가 진행되어야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척추측만증 교정치료에 앞서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해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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