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하체 균형, 휜다리 교정으로 바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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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기자
승인 2017.12.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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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도움말 | 푸른솔재활의학과 김상범 원장】

휜다리(각변형 angular deformity)는 흔히 오다리라고도 불리는 외반슬(O자형)과 그 반대의 경우인 내반슬(X자형)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유형과 개개인의 습관 등에 따라 증상의 원인이 다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좌식문화 등 생활습관이 휜 다리 발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몸매 라인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균형 잡힌 몸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휜다리는 하체 밸런스를 망치고 불균형으로 인해 하지비만 등을 야기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게다가 휜 다리로 인해 외형적으로 변형은 물론이고, 심한 경우 무릎과 허리, 어깨 등의 척추관절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휜다리는 다리뼈가 휘어져 있는 상태를 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다리만 휘어진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푸른솔재활의학과 김상범 원장은 "다리뼈가 휘어진 것은 물론이고, 골반과 다리, 척추, 족부까지의 전체적인 하체의 정렬이 틀어져 생긴 복합적인 결과"라고 설명한다.

김 원장은 "휜다리 교정을 위한 방법으로 단순히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통해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에게 맞지 않는 운동방법 등을 무조건 따라하는 것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병원에서 의사와 충분한 상담과정을 거쳐 휜다리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휜다리 증상으로 틀어짐이 나타나면. 외형적인 변형은 물론 다리의 내외측 근육의 기능에 균형이 깨져 무릎의 연골 손상이 가속화시키며, 이로 인해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불균형이 전신에 영향을 미쳐 척추, 골반 등에도 틀어짐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기보다는 휜다리 교정을 통해 외형적인 변형과 통증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김 원장은 조언한다.

휜다리 교정의 치료 방법으로는 비수술적인 재활의학과 개념의 교정치료와 정형외과 개념의 수술치료로 구분 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는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 교정 치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재활의학과에서 진행되는 비수술 휜다리교정 치료의 경우 보통 도수치료 요법 등을 통해 진행되며 이를 통해서 단순히 휜다리교정 뿐 아니라 전체적인 체형 밸런스를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알렸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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