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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의 기치유교실] 숨 막히는 공황장애는 호흡과 이완법으로~
  • 이성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17.03.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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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메디오라센터 이성권 원장】

요즘 들어 인기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소식을 매스컴에서 자주 접하게 된다. 그리고 일반인들도 가족이나 주변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각박해진 사회적 병리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의 100명 중 3명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통계조사는 공황장애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공황(Panic)’의 어원은 천둥과 번개로 가축들에게 겁을 주던 그리스의 신 ‘Pan’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그래서 고대인들은 기르던 가축이 갑자기 동요하는 것을 ‘공황(Panic)’이라 표현했다고 한다.

현대의학에서도 공황장애를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심리적 동요상태를 일으키는 질환이라 하여 ▶가슴의 두근거림 ▶머리의 어지럼증 ▶동시에 자신의 몸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해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공황장애 때문에 사람이 죽진 않는다. 발병 순간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낄 뿐이다. 하지만 공황장애로 인해 합병증으로 우울증에 걸리면 심할 경우 자살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공황장애의 발병원인은 우리 몸에 위험을 알리는 뇌 속의 경고등이 고장 났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즉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몸이 반응할 수 있도록 적절하고 신속하게 위험을 알려야 하는데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경고등이 오작동을 일으켜 위험한 상황이 아닌데도 위협이 있다고 몸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면서 과잉된 심리적 동요를 촉발시키게 되는 것이다.

공황장애의 치료법으로는 주로 약물치료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발병의 원인인 스트레스가 계속되는 상태에서는 약물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재발이 반복되면서 자칫 만성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공황장애의 근본적인 치유법으로는 약물치료와 함께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보완요법이 필요하다.

의료기공에서는 공황장애를 신체의 정중선을 따라 흐르는 임·독맥상의 전중혈이 막히면서 나타나는 상기현상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전중혈은 가슴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울화가 치밀어 오거나 심리적 압박감으로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막히게 되는 중요 혈자리다. 전중혈이 막히면 임·독맥에 기의 흐름이 왜곡되어 기가 머리 쪽으로 쏠리는 상기현상을 일으켜 뇌 속의 신경체계를 혼란시키게 된다. 따라서 감정을 조절하는 호흡법과 이완법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리게 되면 막힌 전중혈이 열리고 상기현상을 사라지게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1. 숨을 들이쉬며 주먹을 꽉 쥐고 동시에 발가락을 강하게 오므린다.

2. 그런 다음 손가락과 발가락을 이완시키면서 숨을 천천히 내쉰다.

이 방법을 몇 차례 반복한다. 공황장애가 나타났을 때 이러한 간단한 대처법을 사용하면 공포심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증상을 서서히 완화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평상시에도 호흡과 이완법으로 감정을 다스리게 되면 공황장애의 근원적인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성권 칼럼니스트  media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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