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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특집] 암 환자 급증세 도대체 왜?2012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새싹호

【건강다이제스트 | 문종환 건강칼럼니스트】

의료산업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급격히 늘어나는 암 환자,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암을 예방해야 하는가?

지난 해 말, 각종 언론을 통해 쏟아져 나온 암에 관한 기사를 보면 암은 우리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펼쳐나가는 데 적잖은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했을 때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국가 암등록본부의 통계보고는 암에 대한 새로운 대처법이 절실히 필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암 환자의 수를 줄이고 암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이 주제를 가지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PART 1. 암 환자 급증세는 예고된 일!

우리에게 과연 지속가능한 미래가 보장될 것인가? 지금 상태로는 긍정적인 대답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 만약 지금과 같은 방식인 자본주의의 기본 목표인 이익을 위해 무분별한 국토 개발을 강행하고 소득을 많이 내기 위해 전 국토에 농약과 화학비료, 살충제, 제초제, 성장촉진제와 억제제 등의 화학약물을 마구 뿌려댄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국토는 자정능력을 모두 잃고 병들 것이며, 더불어 우리의 몸도 암으로 뒤덮여 고통 받게 될 것이다.

현재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는 신호는 각종 자연재해와 암 환자의 지속적 증가, 각종 원인모를 난치병 환자들의 증가 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암의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는 전문가라면 지구오염과 환경파괴에 대해서 또 다른 해석을 내놓겠지만 불행하게도 국토와 몸은 아무 관련 없는 독립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더욱 큰 문제는 과학의 발달로 각 국가별 경계선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들만 잘해서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까운 일본의 방사능 유출 문제가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의 결과 대형 태풍, 폭우,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과학의 발달, 개발이익을 챙기려는 다국적 기업의 무분별한 자연생태계 파괴 등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할 수 없음을 나타내주는 단적인 예다. 이러한 작태가 멈추지 않는 한 지구가 병들어가면서 우리 몸도 함께 병들어 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환경은 최악이다. 도배, 장판, 가구, 옷, 주방용품에 이르기까지 화학물질로 가득 찬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바깥에는 오염된 공기, 오염된 물, 일조량의 절대부족 등 면역력이 저하되기 너무나 쉬운 환경에 살고 있다. 여기에 인체에 해가 되는 각종 화학약품 등이 우리의 건강을 호시탐탐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 좋고 공기 맑은 농촌은 옛말이 된지 오래다. 각종 쓰레기, 화학비료의 남용으로 인한 하천의 오염, 제초제와 농약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자연생태계 파괴로 농촌도 도시 못지않은 암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암 발생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병원에만 의지하며 치료하다가 서둘러 무덤으로 가는 많은 사람들을 쳐다만 보고 있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암은 술이나 담배가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라 이런 총체적인 생활환경이 원인임을 자각하지 못하는 한 암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갈 수밖에 없다.

PART 2. 암 발병률 줄일 대책은 없을까?

물론 있다. 그러나 편리함에 익숙해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천하기란 굳은 의지가 없으면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제품이 몸에 좋지 않으니 유리나 도자기를 써라.” 혹은 “자동차 매연이 매우 심각한 공기오염의 주범이니 자동차 이용을 줄여라.” “석유화학제품으로 된 옷은 몸에 좋지 않으니 친환경 소재로 만든 옷을 입어라.” “시멘트 콘크리트로 된 집은 건강에 도움이 안 되니 나무와 흙으로 된 집에서 살아라.” 같은 말들은 사실이 그렇다 할지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그것은 경제적 이유보다도 어쩌면 의식의 문제일 수도 있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과 행동이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인식한다면 전혀 실천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고 본다.

1㎞ 이하 거리는 걸어다니기, 집 안에 석유화학물질 최소화 하기, 주방에 플라스틱 제품이나 1회용 제품 비치 안 하기 및 주방세제를 친환경세제로 교체하기, 수돗물로 샤워를 할 때 반드시 염소제거기 달기, 실내 인테리어를 할 때 유해물질 사용 안 하기, 몸에 편하고 피부에 좋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옷 입기 등이 도시와 농촌에 사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들이다. 특히 농촌에서 농업을 생계의 수단으로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보다 환경에 대해 더 깊은 관심과 이해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생존권 문제가 가장 큰 문제가 되므로 농약, 화학비료, 제초제, 성장촉진제나 억제제, 착색제 등의 사용을 하지 말라고 강요할 수 없는 것이 문제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국토를 병들게 하는 가장 큰 요소이므로 친환경농사법을 적용하는 농가에 보다 많은 합리적 지원을 통해 관행농법을 지양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다.

결국 우리 모두 환경이 파괴되면 우리 몸도 파괴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자연생태계를 보전해야 한다.

PART 3. 암 부르는 밥상을 오늘 당장 엎어라

밥상에 관한 문제는 암 치유나 예방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아무리 자주, 반복적으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요소임을 감안하여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

오늘날 우리 밥상은 어떤가? 유전자 조작 콩, 다량의 항생제와 성장촉진제, 농약과 각종 첨가물이 듬뿍 들어간 사료를 먹고 비위생적이며 좁은 공간에서 사육된 고기, 제초제나 농약, 화학비료를 듬뿍 사용해서 재배한 농산물, 오염된 바다에서 잡은 생선, 맛과 향을 내기 위해서 사용되는 각종 식품첨가물,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서 사용되는 방부제, 시각을 즐겁게 하는 착색제 등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만큼 병을 부르는 밥상이 되었다.

이러한 밥상이 오래 지속되는 동안 우리의 혀는 인공미각에 길들여져 고유한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없게 되었고, 그 결과 몸은 황폐해져 각종 질환이 찾아들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인공미각에 길들여진 혀의 탐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쓰레기 밥상을 꿰어차고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면 깊이 자각해야 할 일이다.

먹는 것이 내 몸이고 먹는 것이 내 마음이다. 잘못된 밥상은 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 그것이 암이든 고혈압이든, 당뇨병이든 어떤 형태로든지 나타난다. 또한 흰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밥상은 또 하나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탄수화물 중독증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또 면역력 저하 때문에 발생하는 각종 질환, 특히 암이 문제가 되고 있다.

현미밥으로 암을 고쳤다는 어느 암 환자의 고백을 듣지 않더라도 지금 우리의 밥상을 가지고는 건강을 담보할 수 없다. 꽁보리밥에 된장국, 여기에 약간의 풀이 가미된 소박한 시골밥상이 오늘날 건강밥상이 된 이유를 곱씹어 봐야 할 시점이다.

이에 대한 대책은 크게 어렵지 않다. 밥상을 풍성하고 건강하게 차리기 위해서는 많은 움직임이 필요하다. 돈을 들고 대형마트 식품코너에 가지 않더라도 우리는 들과 산이라는 자연에서 소중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얻을 수 있다.

냉이, 달래, 민들레, 고들빼기, 씀바귀, 쑥, 질경이, 엉겅퀴, 두릅, 망초, 쇠비름, 비름 등 수많은 풀들이 지금 당신의 밥상에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풀들을 맛있게 조리하여 밥상에 올리면 그것이 최고의 건강밥상이 된다. 물론 밥상의 밥은 현미를 포함한 잡곡밥이어야 함은 당연하다. 여기에 감자, 고구마, 토란, 연근, 우엉, 당근에 우리의 전통건강식품인 된장, 청국장, 간장, 고추장을 곁들인다면 완전한 밥상이 될 것이다.

건강밥상에는 일체의 화학물질, 표백 및 정백식품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자연농법이나 유기농법이 아닌 재배방식으로 경작한 채소나 풀도 올려서는 안 된다.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내 몸속에 넣어준다고 생각하면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PART 4. 스트레스도 만병의 주범 그때그때 풀어라

우리는 좁은 공간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원래 인간은 꿀벌이나 개미처럼 집단생활을 지향하는 동물이 아니어서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부대끼며 살아간다는 것은 그 자체가 스트레스다.

근본적으로 보다 넓은 생활공간을 가지고 소소의 사람들이 어울려 재미있게 살아간다면 문제는 생각보다 간단할 수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복잡한 사회 구조,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생존을 하려다 보면 갈등과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우리들의 몸부림은 남은 에너지를 다 쏟아붓고 고갈된 에너지를 보충하느라 늘 지쳐있다.

그러는 사이 몸은 점점 병약해지고 삶에 대한 의지마저도 사라져 동물적 삶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꿈과 희망이 때로는 과욕이 돼 성공이라는 꼭짓점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데 몸과 마음은 쉬지 못해 에너지 충전을 하지 못하고 젖 먹던 힘까지 쏟아 부어 성공이라는 꼭짓점에 도달하지만 이미 몸은 병들고 말았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을 해보지 않더라도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한다. 그런데 우리가 줄달음쳐 달려가는 그곳은 건강과 행복을 보장하는 곳이 아니라 때로는 건강을 잃고, 가족이 해체되는 등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음을 명심할 일이다.

스트레스 관리는 놓아버리고 비움으로써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 끝없는 욕심과 집착은 인간으로서 완전히 내려놓을 수는 없겠지만 실제 그렇게 실천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 편함을 느끼게 된다. 이제 진정으로 나를 위하는 길, 내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야 할 때다.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내 몸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PART 5. 많이 움직여라 움직임의 감소는 암 부른다

리모컨 하나로 사는 세상, 그런 세상이 어느덧 우리 곁에 와 있다. 리모컨, 자동차,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전화, 인터넷 등은 우리의 건강한 삶을 방해하는 발명품들이다. 세탁기나 세척기, 각종 기계제품들도 대부분 건강한 삶에 있어서는 마이너스적인 요소들이다.

그것들은 대개 우리들로 하여금 덜 움직이게 하고 덜 생각하게 만들어 몸과 마음을 퇴화시키는 데 적합하다. 과거에는 대개의 전화번호를 모두 머릿속에 입력을 해 두고 썼지만 지금은 머리가 아닌 기계에 저장해두고 쓴다. 뇌의 활동을 감소시킨 전형적인 케이스다.

500m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시장에 갈 때도 우리는 차를 가지고 간다. 움직임을 감소시킨 전형적인 예다. 과거에는 생활을 하기 위해 다양한 움직임이 있었고 그 움직임 속에서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정비되었지만 편리함만을 쫓아가는 오늘날 우리들의 삶의 방식에서는 몸의 자동정비시간이 없어졌다. 따로 시간을 내서 헬스클럽이나 스포츠센터 회원권을 구입하지 않는 한 우리들의 활동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결국 이러한 활동량의 부족이 다양한 증상을 가져오는데, 대표적인 것 두 가지만 들어보면 불면증과 우울증이 그것이다. 낮에 충분히 활동하여 몸이 약간 피로한 상태에 있으면 숙면을 취할 수 있는데, 몸은 편하지만 온갖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차 있으면 숙면을 취할 수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불면증과 우울증까지 동반될 수 있다. 몸은 부지런히, 머리는 단순하게 하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비결인 셈이다.

암은 생각에 따라 얼마든지 예방할 수도 있고 치유에 이르도록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양의학적인 사고, 즉 암은 직선적이며 불가역적이라고 생각하는 동안에는 우리는 암을 예방할 수도 없고 치유에 이르는 길을 찾을 수도 없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경직된 우리의 사고를 바꿔야 하며 어떤 질병이나 질환도 건강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는 유연성과 가역성(可逆性)을 믿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문종환 칼럼니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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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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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러브스피치 2016-10-20 18:15:27

    잘 보고 갑니다.
    지금은 돈이 가장 중요한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있지만,
    머지않아, 건강과 환경이 우리시대를 지배할 시대정신이될것 같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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