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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사진=서북병원) |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보건복지부는 서울시 첫 치매안심병원으로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을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전용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치매 치료와 관리에 전문성이 있는 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을 배치한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해왔다.
작년까지 공립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16개 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는데, 전국 치매 환자의 약 40%가 있는 서울과 경기에는 치매안심병원이 없었다.
경기에서는 올해 1월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처음 지정된 바 있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치매안심병원이 전국에 균형 있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관련 병원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신청하는 등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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