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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엽 BGN밝은눈안과 잠실점 원장 |
올해 6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권 씨(여성, 28세)는 웨딩 촬영을 앞두고 지난 달 시력교정술을 받았다. 사진 촬영과 결혼식 당일 전에 15년간 써온 안경을 벗고 더 부드럽고 깔끔한 인상을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직업 특성상 긴 연차를 쓸 수 없는 권 씨는 상담과 검사를 거쳐 '스마일프로'를 받고 현재 개선된 시력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권 씨가 받은 스마일프로는 기존에 시행되던 '스마일라식'에서 한 단계 진보된 시력교정술이다. 스마일라식은 국내 130만안을 달성한 바 있는 시력교정술 중 하나로, 각막 표면을 깎는 라섹이나 절개를 통해 각막 절편을 형성하는 라식과 다르게 비교적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스마일라식은 수술 과정에서 독일 자이스 사의 '비쥬맥스 500'을 사용한다. 1천조분의 1초 단위로 조사되는 초정밀 펨토초 레이저를 사용해 각막에 1~2mm 미세한 크기의 절개를 낸 뒤, 시력 교정량만큼 각막 실질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수술 원리는 스마일프로 역시 동일하다. 다만 수술 장비에서 차이가 나는데, 스마일프로에서는 '비쥬맥스 800'을 사용한다. 이 장비는 기존 비쥬맥스 500보다 레이저 조사 속도가 3배 정도 빠르기 때문에 수술 소요시간이 10초 이내로 단축된다. 따라서 환자의 집중도나 수술 협응도가 올라가며, 낮아진 열에너지로 인해 빛 번짐과 같은 부작용이나 각막손상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스마일프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수요가 증가한 만큼 수술 장비와 전문의료진을 보유한 병원을 찾는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이 때 스마일라식과 스마일프로 모두 각막실질을 작은 절개창으로 직접 분리해야 하는 정교한 작업이기 때문에 병원과 의료진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스마일프로는 기존 스마일라식에 비해 수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수술 안정성과 만족도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과거에 축적된 데이터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환자는 스마일라식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데이터를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는 의료진을 선택해야 하며, 해당 병원이 정품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1:1 검안 및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글 | BGN밝은눈안과 잠실점 한정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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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엽 원장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안과 전공의, 서울아산병원 외안부/백내장 전임의를 거친 안과 전문의다. 대한안과학회 정회원, 한국외안부학회 정회원,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 한국콘택트렌즈학회 정회원, 대한검안학회 정회원이다.
한정엽 BGN밝은눈안과 잠실점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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