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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이 만난 건강피플] 건강 김치·저탄소 식생활 홍보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김치는 건강식품…인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건강다이제스트 | 강지원 변호사】

‘김치의 날’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한국에서 11월 22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한 것이 2020년부터인데, 김치의 다양한 재료 하나(1) 하나(1)가 모여 면역증강·항산화·항비만·항암 등 22가지 이상의 효능을 만들어낸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 법정기념일 중 특정 음식을 기념일의 주인공으로 한 것은 최초의 일이다. 그만큼 김치는 한국인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김치의 날’이 Global ‘Kimchi Day’로 확대·정착되도록 힘써 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김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이자, K-푸드 대표선수이기도 하지만, 세계적인 건강식품”이라며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 Magazine)’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을 선정하였는데, 스페인의 올리브, 그리스의 요거트, 인도의 렌틸콩, 일본의 낫토와 함께 한국의 김치를 선정했다.”고 말한다.

2021년 3월 공사 사장 취임 직후부터 세계 각국에 ‘김치데이’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괄목한 만한 성과도 거두고 있다.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21.8)를 시작으로 버지니아주(’22.2), 뉴욕주(’22.2), 워싱턴 D.C (’22.6) 등 12개 주와 시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 및 선포하였고, 브라질 상파울루시, 아르헨티나, 영국의 런던 킹스턴구에서도 기념일로 제정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2023년 11월 16일에는 김치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김치의 날 선포식’을 개최하여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대만 등 9개국에서 온 K-푸드 바이어 등 12명을 글로벌 김치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김치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김치의 날’을 글로벌 기념일로 확산하는 데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춘진 사장은 “국민 건강 먹거리와 관련하여 또 하나의 시대적 과제가 있다.”며 “지구적 기후변화에 따른 저탄소 식생활도 우리 스스로를 위한 건강식이고 병든 지구를 살리는 바로미터가 된다.”고 말한다. 건강 김치, 저탄소 식생활 홍보맨 김춘진 사장을 만나봤다.


강지원: 젊은 시절에 치과의사로 활동하다가 3선 국회의원을 지내신 후 2021년 3월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맡고 계신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주로 어떤 일을 합니까?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농수산식품 산업육성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농수산식품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공공기관입니다.

강지원: 대한민국 대표 식품하면 김치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요즘 전 세계적으로 ‘김치의 날’이 제정되는 등 각광을 받고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요?

김춘진: 김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이자, K-푸드 대표선수입니다. 한때 중국과 일본에서 김치 종주국 주장을 펼친 바 있습니다. 이에 맞서 ‘김치의 날’을 지정해 한국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 곳곳에 널리 알리고 세계인의 건강에 기여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공사는 앞으로도 한국의 ‘김치의 날’이 Global ‘Kimchi Day’로 확대·정착되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치는 분명 전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최고의 식품이라고 자부하기 때문입니다.

강지원: 최근에는 김치의 해외수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파를 타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

김춘진: ‘김치의 날’ 제정 확산과 함께, 김치가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주목받으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지도가 급상승하였습니다. 2020년 2,300만 달러에 불과했던 대미 김치 수출은 미국 내 ‘김치의 날’ 확산과 더불어 불과 3년도 채 지나지 않아 2023년 11월 기준 약 40% 이상 증가한 3,58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였습니다. 이는 2011년 280만 달러에 비하면 12배 이상 성장한 수치입니다. 해외로 나가는 전체 김치 수출액을 보면 전년 대비 약 10% 상승한 1억 42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3년 11월16일 김치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김치의 날’ 선포식을 개최해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강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는 국민 건강 먹거리와 관련하여 저탄소 식생활도 강조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탄소 식생활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김춘진: 글로벌 기후 위기 속에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어젠다입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가 먹거리에서 나오는 만큼 먹거리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공사는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으로 지구를 살리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및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35개국61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나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첫째, 화학비료나 농약 사용 없이 생산된 ‘저탄소·친환경’ 농축산물 및 해조류 등 수산물 먹기

둘째, 탄소 배출을 줄이는 ‘로컬푸드’로 식단 구성하기

셋째,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농수산식품 폐기물 최소화 및 일회용품과 과대포장 사용 줄이기

넷째, 소비 단계에서 계획을 잘 세워 적절한 양의 음식을 남김없이 먹음으로써 ‘잔반 없는 식사’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하기입니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및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35개국 61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데 적극 앞장서고 있습니다.

강지원: 저탄소 식생활은 전 세계인이 동참해야 할 일이군요?

김춘진: 네, 맞습니다. 2021년부터 미국 도시 중 최초로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미국령 괌, 글로벌 기업 아마존, 프랑스의 대형 유통매장인 까르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타오바오·티몰그룹,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인 이베이 재팬,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재외동포 경제단체 및 유력 식품 바이어 등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2023년 9월에는 글로벌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수산물 데이’를 선포함으로써 먹거리 탄소중립 실현 가속화에 힘썼습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3년 9월, 글로벌 탄소중립문화 확산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수산물 데이’를 선포했다.

한편, 제이시 제튼 텍사스주 하원의원으로부터 텍사스주의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선포 결의안을 받은 데 이어,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가 2023년 12월 7일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하고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내용의 선포문도 직접 받았습니다.

12월 6일에는 워싱턴D.C. 뮤리엘 바우저 시장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Low Carbon Diet Campaign)’으로 일상 속 탄소 배출을 줄여 지구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앞장서는 공로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저와 공사에게 감사장을 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11월 15일에는 세계 한인 조직과 주요 K-푸드 바이어들과 함께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의 날’을 선언하여 저탄소 식생활 운동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그리고 자라나는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 모두 오늘부터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해야겠습니다.

강지원  tonggogmo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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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김춘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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