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시력교정술 스마일프로, 스마일라식과 무엇이 다를까?

▲ 박세광 BGN밝은눈안과 롯데타워 대표원장

올해 수능을 본 한 씨(20세, 여성)는 최근 어머니와 함께 안과를 찾았다. 수시 전형에 합격한 뒤 미뤄왔던 시력교정술을 받기로 한 것이다. 각종 검사와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친 후, 한 씨는 '스마일프로'를 받기로 결정했다.

해당 사례처럼 시험이 끝난 수험생부터 20대 대학생, 직장인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시력교정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입학이나 취업, 결혼 등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안경을 벗고 새로운 이미지를 갖고자 할 때 시력교정술을 받으려는 20~30대가 있다. 이들은 대개 활동량이 많은 연령이기 때문에 빠른 회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스마일라식과 스마일프로는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시력교정술에 해당한다.

스마일프로는 스마일라식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력교정술이라 이해할 수 있다. 수술 원리는 스마일라식과 스마일프로 모두 동일하다.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겉면을 투과해 각막 속살을 교정한 후, 미세 절개창으로 각막 속살 조각을 꺼내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각막 실질 교정 부위만 교정하기 때문에 각막 신경 손상이나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 특히 각막 잔여량을 충분히 보존할 수 있어 안구건조증 등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두 수술의 차이점은 수술에서 사용하는 장비에서 드러난다. 스마일라식은 칼자이스(ZIESS) 사의 '비쥬맥스 500' 장비를 사용하는데 단안 기준 25초 정도 레이저를 조사하게 된다.

스마일프로는 수술 시 '비쥬맥스 800' 장비를 사용한다. 해당 장비에는 수술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기능들이 추가되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향상된 펨토초 레이저다. 기존 스마일라식보다 빠른 속도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 레이저 조사 시간이 줄어든다. 이는 환자의 집중도를 높이며 수술 시간을 단축시켜 건조감은 물론, 감염이나 부작용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스마일라식은 전 세계 800만, 국내 130만 이상의 케이스와 미국 FDA 인증을 통해 시력교정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받은 수술이다. 스마일프로는 지난 10년간의 스마일라식의 800만안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한 수술로, 단안 기준 10초 이내의 수술이 가능하여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따라서 안정성은 더욱 높고, 각막 손상 위험이나 통증,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험생 등 젊은 연령대에 적합하다.

그러나 수술 과정이나 난이도가 쉽고 간단한 것은 아니다. 각막 실질을 정교하게 제거하는 작업은 고도의 스킬과 집중력을 요한다. 따라서 환자는 병원의 보유 장비나 집도의의 경험 등 다양한 면을 고려해야 한다. [글 | BGN밝은눈안과 롯데타워 박세광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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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광 원장은 고신의대 안과교수를 역임했으며, 인제의대 안과 외래교수로 활동했다. 대한 안과학회 정회원, 한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 미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 STAAR SURGICAL ICL 인정의, ZEISS SMILE 인정의다.

박세광 BGN밝은눈안과 롯데타워 대표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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