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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아이나여성의원 난임클리닉 이응석 대표원장. |
과거와 달리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임신, 출산 시기도 늦어지고 있다. 다행히 원하는 시기에 임신이 되면 좋겠지만 기대와 달리 임신이 되지 않아 고통을 겪는 예비부모들이 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난임 환자 수는 지난 2018년 12만 1038명에서 2022년 14만 458명으로 16% 늘었다.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혹은 여성 나이 만 35세 이상인데 6개월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라면 의료기관에 들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난임은 한 번이라도 임신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 이차성 난임과, 단 한 번도 임신을 하지 못한 일차성 난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난임의 원인으로는 여성의 경우 난관요인, 배란요인, 자궁요인, 복강요인, 자궁내막증이나 난소기능 저하 등 다양하다. 남성의 경우도 성선기능저하, 정계정맥류, 무정자증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최근에는 만혼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임신을 미룰 수밖에 없는 사회경제적 요인까지 더해져 고령임신이 많아지면서 원인 불명 난임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부부 중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혹은 여성 나이 만 35세 이상인데 6개월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난임병원을 찾아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원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난임으로 의심되는 경우 기본적인 건강상의 문제점을 발견하기 위한 기초검사를 시작으로 필요에 따라 호르몬 검사, 정액검사, 배란검사, 자궁난관검사, 진단복강경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검사 후 원인이 파악되면 원인에 맞는 맞춤 치료를 통해 임신 가능성을 높여준다. 다만 난임 치료를 받게 되는 여성 환자들의 경우 지나친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시달릴 수 있는데 이러한 상태는 임신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난임은 시험관 아기 센터를 비롯해 체계적인 난임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것이 도움 된다. 특히 해당 분야에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 뒤 임신을 준비하고 치료에 전념한다면 건강하게 임신에 성공할 수 있다. [글 | 서울아이나여성의원 난임클리닉 이응석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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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석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생식내분비 전임의를 역임했다. 미국생식학회 정회원, 유럽생식학회 정회원이며, 임신출산 APP '열달후에' 개발 자문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응석 서울아이나여성의원 난임클리닉 대표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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