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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양박이비인후과의원이 돌발성 난청 치료를 위한 아이벡스 고압산소챔버(IBEX Sitting)를 도입했다. (사진=김양박이비인후과의원) |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김양박이비인후과의원이 돌발성 난청 치료를 위해 아이벡스 고압산소챔버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고압산소치료는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에서 발표한 돌발성 난청의 임상진료지침에서 선택사항으로 포함되어 그 효과가 검증된 치료법 중 하나다. 최근 고압산소치료가 대중화되며 활용 영역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데 돌발성 난청 역시 마찬가지다.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고도의 난청과 귀울림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하며 보통 하루나 수일에 걸쳐 귀의 막힌 느낌과 이명이 동반된다. 단순히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은 상대방과의 정상적인 관계의 단절이 생기고 이는 개인의 삶에 큰 불편함을 초래한다.
아직 돌발성 난청의 정확한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내이 혈관의 순환 장애 혹은 바이러스, 스트레스 등이 주요 이유로 알려져 있다. 청신경은 특히 산소 공급량에 예민한데 고압산소치료는 이 허혈(조직의 국소적인 빈혈 상태) 부위에 100%에 가까운 고농도 산소를 전달해 허혈 상태를 개선하고 청력을 회복하는 치료 기전으로 통상적으로 알려져 있다.
김양박이비인후과의원 관계자는 “돌발성 난청을 겪고 있는 환우들의 청각 회복을 돕는 난청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더욱 효율적이고 최적의 난청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이번 아이벡스 고압산소챔버(IBEX Sitting) 도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환자는 미니멀한 룸 형태의 챔버 안에서 편안한 리클라이너 의자에 앉거나 비스듬히 누운 채로 고압산소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냉난방 온도조절 시스템이 적용되어 계절 환경에 맞춰 챔버 내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10.4인치 터치 스크린 및 지능형 제어 시스템으로 원하는 고압산소치료 프로토콜 셋팅이 가능하며 내부에 장착된 tv엔터테인먼트 기능은 환자들에게 즐거운 고압산소치료 경험을 선사한다는 특징이 있다.
김양박이비인후과의원의 김영기 대표 원장은 “난치성 질환인 돌발성 난청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고압산소치료를 시작하게 되어 지역환자들의 난청 치료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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