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한손원 이성권 원장】
인체의 중심을 이루는 코어 근육은 원활한 호흡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다. 코어 근육을 강화하면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자세의 균형을 잡아주고, 왜곡된 호흡을 바로잡아준다.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맨몸으로 누워서 ‘골반 들기’ 수련을 해주면 코어 근육을 효율적으로 단련할 수 있어서 숨쉬기가 편해지고 균형 잡힌 몸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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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중심부의 핵심 근육을 코어 근육이라 한다. 코어 근육은 복근, 횡격막, 척주 기립근, 골반기저근, 대둔근 등을 말한다.
이러한 코어 근육을 강화하면 나이가 들어도 등이 구부러지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숨이 가쁘지 않아 숨쉬기가 수월해진다.
기공학에서는 건강의 반은 자세에서 비롯되며, 건강의 기본 조건은 올바른 자세에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바른 자세는 전신의 균형과 조화를 통해 신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잘못된 자세는 근육과 관절의 불균형으로 신체적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기혈, 림프, 신경 등의 흐름을 왜곡시켜 건강에 악영향을 가져온다.
특히 인체의 근간인 척추는 중추신경과 자율신경이 흐르며, 내장기관이나 다른 신체 기관과 연결되어 있어서 잘못된 자세로 인해 척추에 이상이 생기면 신체 전반에 문제가 생긴다.
코어 근육을 강화하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반면에 코어 근육이 약해지면 디스크나 척추측만증은 물론 신진대사가 저하될 수도 있다. 특히 코어 근육 중 엉덩이 근육의 대둔근을 제외한 복근, 횡격막, 척주 기립근, 골반기저근 등은 호흡근이라 하여 숨을 쉬는 데 관여한다. 그래서 이들 호흡근이 약해지면 호흡도 불편해진다.
이러한 호흡근의 약화는 코어 근육 강화로 예방할 수 있다.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데는 ‘골반 들기’가 효과적이다. 운동 강도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데 매우 효율적인 수련이므로 적극 실천해 보자.
➊ 바닥에 누워서 양팔은 바닥을 짚고, 무릎을 세워서 발을 골반 넓이만큼 벌려준다.
➋ 골반을 위로 최대한 높이 들어 올리며 들숨을 깊게 마신다.(3초 유지)
➌ 골반을 아래로 내리며 날숨을 내쉰다.(자신의 체력에 맞게 횟수를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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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 원장은 전통무예와 의료기공을 수련하였으며 <기적을 부르는 생각치유법> <정통기치유법 손빛치유> <대체의학 의료기공> <기치료 고수>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성권 칼럼니스트 media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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