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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집도하는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 |
관절 연골은 한 번 닳게 되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증상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 2019년 환자 수는 404만 명으로, 2015년보다 14%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 장년, 노년층의 단골 질환으로 60대 이상의 환자가 82.3%를 차지하면서 노년층에게는 피할 수 없는 질환임을 증명하고 있다.
관절염 시 증상 개선에 적용되는 인공관절 수술은 퇴화된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으며, 통증을 감소시키고 변형된 관절의 교정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 수술을 받을 경우 시간이 지나서 다시금 재수술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인공관절의 수명은 평균 15~25년가량으로 연골을 대체해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생활습관 등에 따라 마모가 되거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따라서 이 때는 ‘인공관절 재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인공관절 재수술은 다음과 같은 사례에 적용된다.
▲인공연골이 다 닳은 경우
▲수술 중 감염 발생
▲염증으로 뼈가 용해되고 삽입물에 문제가 생긴 경우
▲뼈 속에서 인공관절의 금속이 움직이는 현상
▲외부의 큰 충격에 따른 외상
인공관절 재수술은 고령층의 경우 고혈압, 당뇨 등 만성 기저질환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아 내과 전문의와의 협진이 필수다. 또 첫 수술에 비해 난이도가 높고 까다롭기 때문에 수술 전 체계적인 검진 유무,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숙련도 등을 따져 결정할 것을 권장한다. [글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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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곤 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를 수료했으며, FIFA 축구의학 학위과정을 수료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정형외과 슬관절학회 평생회원, 질병관리본부 기관생명윤리 위원회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외래교수, ISAKOS 공인수련기관 기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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