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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등산으로 ‘척추압박골절’ 주의보, 합병증 걱정된다면 방문재활 고려
  • 서지원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 원장
  • 승인 2023.11.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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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 서지원 원장

어느덧 무더운 더위가 한풀 꺾이고 울긋불긋한 단풍이 우거진 가을이 왔다. 날이 선선해지며 등산객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쾌청한 가을 날씨 아래 싱그러운 풀 내음과 투박한 흙 내음을 맡으며 산을 오르고 있노라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등산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꾸준히 인기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많아진 등산객 만큼 크고 작은 사고나 신체적 부상을 입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민첩성이 낮고 근육량이 적어 이러한 사고나 부상을 입기 쉬울 수밖에 없다. 가장 대표적인 중장년층 산행 부상으로는 낙상으로 인한 척추압박골절을 들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서로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맞물려야 할 척추뼈가 내려앉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등산 중 낙상 사고나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 요인, 골다공증과 같은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노화로 인해 뼈가 약해져 단순히 엉덩방아를 찧는 수준으로만 넘어져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기에 일상생활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경우에는 급격한 통증과 함께 키 감소, 자세 변화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를 진행하더라도 척추뼈 변형으로 인한 체형 변화, 신체기능 저하 등의 합병증이 지속될 수 있기에 꾸준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미 척추압박골절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조차도 부담일 수 있다.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보행하기조차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출신의 재활치료 전문가와 가정에서 1:1 재활치료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척추압박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 전 반드시 준비 운동을 통해 관절을 풀어주어야 하고, 척추에 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산 가방은 가능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척추압박골절로 보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방문재활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글 |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 서지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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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원장은 연세대학교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과 인제대학교 백병원에서 근무했다. 대한물리치료학협회, 한국Bobath학회, 대한PNF학회 정회원이다.

서지원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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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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