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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알려주는 닥터] 먹어? 말아? 비타민 D의 효능과 한계2023년 9월호 106p

【건강다이제스트 | 365열린가정의학과의원 김갑성 의학박사】

흔히 섭취하는 영양소 중 하나는 비타민 D다. 코로나 시국을 거치면서 비타민 D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타민 D를 영양제로 챙겨먹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런 현상에 대한 찬반양론이 있다. 비타민 D를 영양제로 먹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따로 챙겨먹지 않고 햇볕만 잘 쬐어도 된다는 주장도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비타민 D의 효능과 한계를 소개한다.

비타민 D는 우유, 곡물, 달걀노른자 및 어류에서 발견되는 지용성 비타민의 여러 형태를 포괄적으로 말한다. 인체에 사용되는 형태는 D2와 D3가 있다. 햇볕은 피부에서 D3의 합성을 촉진할 수 있다.

비타민 D는 흡수와 배설을 조절하여 혈중 칼슘과 인 수준을 유지하며, 골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다른 기능으로는 항증식 작용과 분화 촉진 호르몬의 역할, 항염증 및 면역조절 특성을 지니고 있다.

비타민 D 수치가 낮을 경우 사망 위험이 증가하며,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여성의 경우 다발성 경화증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 D 결핍과 인지 기능은 연관이 없다고 밝혀졌으나 임신 중 결핍될 경우 신생아의 신경 인지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구루병이나 다른 뼈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골외질환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체내 비타민 D는 북부 기후에서 생활하는 사람, 비-백인 인종, 비만 환자, 스테로이드제 또는 항경련제의 만성적인 사용, 낭포성 섬유증 환자, 신장질환, 암 환자 등에서 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자료에 의하면 비타민 D는 노인 및 폐경기 여성 환자의 골밀도 개선 및 골절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성 또는 여성의 주요 골절 예방과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은 상충되는 자료들이 존재한다. 2018년에 발표된 미국 예방서비스 태스크포스 보고서 자료에서는 비타민 D 보충이 독거노인의 낙상 또는 골절 발생률 감소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고용량 비타민 D는 하체 기능에 아무런 이득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낙상 위험을 증가시켰다.

비타민 D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지는 인구 및 처방에 따라 다양하다. 〈Women’s Health Initiative〉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 칼슘, 비타민 D, 호르몬제 통합치료가 단일제제 또는 위약보다 효과가 더욱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는 고령 환자 대상 대규모 장기간 임상시험에서 심혈관 위험인자 또는 신체기능을 향상시키지 못했고, 메타 분석 결과 혈관 기능 지표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다른 위약대조 시험에서는 비타민 D 보충이 관상동맥질환과 당뇨병 합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었다.

또한 비타민 D2를 1회 복용하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관 내피 기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신장 질환이 있는 비-투석 환자군의 경우 D3 형태가 D2 형태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 비타민 D 섭취량은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과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는 건강한 성인의 상기도 감염, 노인의 감염/항생제 사용, 어린이의 바이러스성 감염 예방을 크게 줄이지 못했으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일부 영아의 경우 천명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를 복용하면 크론병의 재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D3와 칼슘을 복용할 경우 폐경 후기 여성의 체중 증가에 약간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비타민 D가 결핍된 건강한 성인의 경우 고용량 D3 1회 복용이 피로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Institute of Medicine〉에 따르면 뼈건강을 위한 비타민D 일일허용량은 하루 600IU, 상한섭취량은 하루 4,000IU를 권장한다.

비타민 D 수치를 증가시키는 안전한 방법은 영양제 형태로 복용하는 방법이며,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은 신장결석 발병률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따라서 결핍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의사와 상담 후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확인한 후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보충하는 것이 좋다.

사용 목적 | 면역조절, 골다공증, 다발성경화증, 우울증

작용 기전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주로 D2와 D3 형태로 복용한다. 생물학적으로 가장 활성화된 산물은 칼시트리올이며 칼슘과 인산의 항상성 조절에 관여한다. 체내 비타민 D의 주요 기능은 칼슘과 인의 소장 내 흡수율을 향상시켜 정상 수준의 혈중 칼슘과 인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25-하이드록시비타민 D(25-Hydroxyvi-tamin D : 25(OH)D)는 소장 전체, 특히 주로 십이지장과 공장에서 칼슘과 인 흡수율을 향상시킨다.

식이 칼슘 섭취가 불충분하면 25(OH)D와 부갑상선호르몬이 골수 내 단핵구 줄기세포를 성숙한 파골세포로 분화시켜 뼈에서 칼슘을 제거해 혈중 칼슘 농도를 유지하게 만든다.

비타민 D 수용체는 내장, 신장, 위장, 뇌, 전립선, 유방 및 백혈구를 포함하는 다른 기관의 세포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비타민 D는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생리적 효과가 있다고 생각된다.

호르몬 활성 형태의 비타민 D3인 칼시트리올은 비타민 D 분해 효소인 CYP24AI을 표적으로 하며, 신장에서 가장 풍부하지만 다른 여러 조직에서도 발현된다.

금기사항 | 신장결석, 신장질환, 고칼슘 수치, 위장병, 심장질환, 간질환 또는 칼슘 대사장애와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부작용 | 고칼슘뇨증, 신장결석, 신장기능 저하, 고칼슘혈증, 산성혈증, 비타민과다증, 변비, 식욕 감퇴, 메스꺼움, 빈혈 등

상호작용

• 알루미늄의 흡수를 증가시켜 혈중 알루미늄의 농도를 증가시킨다.

• 비타민 D가 아토르바스타틴의 혈중 농도를 저하시킨다.

• 비타민 D와 티아지드(Thiazide)계 이뇨제와 함께 복용 시 혈중 칼슘 농도를 증가시킨다.

비타민 D 활용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일 때 | 비타민 D 1회 2,000IU를 1일 1회 복용한다. (높은근거A+)

우울증일 때 | 비타민 D 1회 1,500IU를 1일 1회 복용한다. (중간근거B)

천식일 때 | 비타민 D 1회 600IU를 1일 1회 복용한다. (중간근거B)

김갑성 의학박사는 365열린가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으로 가정의학전문의이며 일차진료아카데미의학연구소장, 대한영양제처방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일차진료아카데미 처방가이드, 정맥영양주사요법, 통증매뉴얼 등 총 15권에 이르는 의학서적을 저술하기도 했다.

김갑성 의학박사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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