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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정병훈 원장, (우)강성용 원장. (사진=아이리움안과) |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지난 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에 한국에서 참가한 아이리움안과 의료팀이 스마일(SMILE) 수술을 이용한 난시교정, 근시와 노안을 함께 교정하는 노안수술을 강연했다.
일명 ‘스마일라식’으로 잘 알려진 스마일(SMILE) 시력교정술 세션에서는 ‘벡터플래닝(Vector Planning)’이 난시교정의 정확도를 높인 스마일 수술법으로 소개됐다. 벡터 플래닝은 아이리움안과 의료팀이 로우에너지 스마일, 트리플 센트레이션(Triple centration) 수술들과 병용해 스마일 수술 후 난시 교정 정확도를 극대화 하기 위해 정립한 수술 방법이다.
아이리움안과 정병훈 원장은 ‘수술 전 검사 단계에서 굴절 난시와 각막 난시 사이의 오차를 미리 계산해 수술 시 안구잔여난시(ORA)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벡터스마일은 이미 SCI논문 등재로 과학적 입증을 마친 바 있으며 고도난시 교정 시 드물게 발생하던 저교정 예방을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근시와 노안을 함께 교정할 수 있는 새로운 혼합 시력 접근법, 프레즈비맥스(PersbyMAX) 노안수술은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이 강연했다. 프레즈비 노안수술 역시 지난해 SCI논문을 통해 효과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 노안수술은 비주시안은 초점심도 원리를 이용한 프레즈비맥스로 근거리 시력을 교정하고, 주시안은 먼 거리에 맞춰 정시 교정하기 위해 스마일 또는 라식수술을 결합 시행한다.
강 원장은 이러한 수술 방법이 “특히 근시와 노안의 동시 교정이 필요한 40~50대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본인의 수정체의 잔여 조절기능을 사용해 시야가 자연스럽고 돋보기 안경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
한편 최신 안과수술 지식 공유와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 2023 ESCRS는 지난 12일 성료했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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