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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날의외과 최병서 원장이 국제학회서 재발성 치질 성공적 치료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치질치료 중점의료기관 봄날의외과 항문외과 최병서 원장팀이 지난 1일 개최된 2023 iCRS(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에서 치핵절제술 후 재발된 치질의 우수한 치료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치질은 수술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100% 완벽한 수술은 없다. 치질 수술 역시 치료과정에서의 문제나 혹은 회복 중 환자의 관리부주의로 재발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국제대장항문학회 통계에 따르면 낮게는 5%에서 최대 16%까지 재발이 보고된다.
이번 학회에서 최병서 원장팀은 지난 4년 간 위, 대장암에 쓰이는 초음파 절삭기인 리가슈어를 도입한 결과 사고와 부상 등 외부요인 포함에도 재발률 0%의 우수한 장기추시 결과를 보고했다.
기존의 치핵절제술은 늘어진 치핵조직을 절제한 뒤 발생되는 출혈을 주변조직을 당겨서 봉합했다. 따라서 일정 기간 높은 긴장, 압력이 형성되기 때문에 일상복귀 후 관리소흘 문제로 재발위험이 높았다.
반면 리가슈어 치핵절제술은 무봉합, 무출혈 수술이다. 이 장비는 열을 이용해 조직을 절제하는 장비로 절제와 동시에 열로인해 즉각적인 혈액응고 반응이 나타나 출혈이 발생하지 않아 무봉합으로 수술을 마치기 때문에 긴장과 압력에 의한 재발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최 원장은 “치질수술에 대해 그냥 막연히 부담스럽다고 여기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에는 리가슈어 도입으로 어떤 방식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부담의 정도 차이가 크다.”며 “리가슈어는 무봉합, 무출혈일 뿐만 아니라 당일 수술/퇴원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또한 더 이상 도넛방석과 같은 보조기구도 필요없어 치질이란 질환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주변에서 알아채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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