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다이제스트 전문의에게 듣는다
대표적인 쇄골통증 원인 3가지는?
  • 이효근 견우한의원 마포 공덕점 원장
  • 승인 2023.09.07 09:00
  • 댓글 0
▲ 견우한의원 마포 공덕점 이효근 원장.

쇄골은 ‘빗장뼈’라고도 하며 어깨를 지탱하는 버팀목 기능을 한다. S자 모양이며, 어깨뼈(견갑골)와 흉골을 연결하며 상완골의 상하좌우 움직임과 밀접하다. 그래서 팔을 사용할 때마다 일정 부분 자극을 받게 되고 이러한 자극이 지속되면 일정한 역치를 넘어서면서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낙상이나 교통사고 등으로 골절이 발생해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필자가 진료실에서 자주 보는 쇄골통증 원인 3가지에 대해 소개한다.

◆ 쇄골 골절: 쇄골 중간 부분에서 골절이 많이 생기며, 팔을 뻗은 채로 짚으면서 넘어지거나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대에 가슴을 부딪치면서 충격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방사선 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대개 특별한 교정이 필요하지 않고 팔자 붕대를 이용해 6~8주 정도 골절 부위를 고정하게 된다.

◆ 견쇄관절염: 어깨뼈와 쇄골이 만나는 지점에 생기는 관절염으로 외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무겁거나 힘쓰는 일을 많이 하거나 과도한 사용, 습관화된 잘못된 자세, 한쪽 어깨로 자는 수면 자세 등과 관련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 들어 문제가 되는 것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견쇄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웅크린 자세를 반복적으로 장시간 하게 되면 어깨뼈가 앞으로 기울면서 밑에 있는 상완골에 닿기 쉬워 회전근개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회전근개파열이 생기기 쉽다. 그 뿐만 아니라 어깨뼈와 쇄골 사이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래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 내려보지 말고 가급적 눈높이에서 보는 것이 좋다. 자가 진단으로는 어깨뼈와 쇄골이 만나는 지점을 눌렀을 때 압통 반응이 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어깨통증은 있지만 오십견이나 어깨석회성건염처럼 극통을 유발하거나 심각한 운동범위 제한을 가져오지 않으며, 아프다고 하면서도 팔사용은 어느 정도 자유로우며 만성적인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 근막통증증후군: 아프다기보다는 뻐근함, 결림, 당김, 쪼임, 저림 등의 이상통증을 경험하는 증후군이다. 잘못된 자세를 기본으로 해서 과음이나 과로, 스트레스, 불면 등이 더해지면서 증상이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극통을 유발하지 않다 보니 처음부터 전문가를 찾기보다는 어느 정도 증상이 발전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나서야 본격적인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아 만성화되기 쉽다. 특히 근막통증이 생긴 상태에서 쇄골 주변을 무리하게 자극하다 보면 쇄골하근 밑을 지나 팔로 이어지는 신경, 정맥, 동맥이 눌리면서 방사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쇄골통증도 초기 치료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예방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글 | 견우한의원 마포 공덕점 이효근 원장]

___

이효근 원장은 가천대 대학원 한의학 석사, 박사이며, 약사, 한약조제사다. 대한한방견주관절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견우한의원 마포 공덕점에서 진료하고 있고 <나는 등통증 없이 산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효근 견우한의원 마포 공덕점 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효근#견우한의원#쇄골통증#건강다이제스트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