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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통증 있을 때 주의사항 10가지
  • 이효근 견우한의원 마포 공덕점 원장
  • 승인 2023.08.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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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우한의원 마포 공덕점 이효근 원장

살다보면 누구나 목통증을 흔히 겪게 된다. 목통증이 있을 때 주의하면 좋을 10가지를 말씀드리려 한다.

첫째,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한다.

우리 몸의 면역 기능과 우리 몸의 자가 치료 기전을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다.

둘째, 과음과 과로를 피한다.

우리 몸이 좋지 않을 때 과음과 과로를 하게 되면 면역 기능과 자가 치료 기전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 목통증이 있다면 과음과 과로를 피해야 한다.

셋째, 항상 시선을 눈높이로 유지한다.

목을 앞으로 1cm 숙일 때마다 경추가 견뎌야 하는 하중은 2~3kg 정도씩 증가한다. 45도 정도로 숙이게 되면 머리의 무게는 약 22kg을 넘게 된다. 이런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다 보면 경추의 커브가 무너지고 변형돼 일자목(거북목)이 생기게 된다. 일자목이 되면 4~5kg 되는 머리가 굴러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뒤에서 잡아당겨줘야 하기에 목 뒤에 있는 근육이 수축 상태로 계속 긴장하게 돼서 어깨결림이나 어깨뭉침이 생기게 된다. 일부에서는 만성화되고 발전하면서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진행할 수 있기에 무엇보다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넷째, 목이 뻐근하고 결린다고 해서 목을 무리하게 돌려서 우두둑 소리 등을 내거나 좌우로 심하게 흔들지 않는다.

근육은 이완 될지 모르나 경추에 자극을 주면서 목디스크 등으로 증상이 발전하거나 목디스크가 악화될 수 있다. 소중한 경추에 대해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목허리 넘기기 혹은 목 넘기기를 수시로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알맞은 높이의 베개를 베고 잔다.

일부에서는 일자목 환자가 베개를 베지 않고 자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일자목이 더욱 가속화된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알맞은 높이의 베개를 베고 자는 것이 좋다.

여섯째, 무겁거나 힘쓰는 일을 조심한다.

일자목 환자는 경하든 중하든 어느 정도의 목디스크 증상을 가지고 있어 무겁거나 힘쓰는 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목디스크가 심한 분이라면 경추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골프를 피하도록 한다.

일곱째, 엎드리거나 누워서, 돌아누워서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다.

눈으로 무언가를 응시하게 되면 경추 주변의 근육이 힘을 쓰게 되고 이로 인해 디스크를 누르게 된다. 이런 행위가 일시적일 때는 상관 없지만 반복적으로 지속되면 디스크가 찢어지면서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여덟째,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들어가지 않는다.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게 되면 내려보게 된다. 화장실에서 내려보는 동작은 경추에 부담을 주게 되고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아홉째,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시 눈높이에서 보도록 한다.

사물을 내려보지 않고 눈높이에서 본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목 넘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보니 가끔 위로 보는 것을 묻는 분들이 있다. 위로 보게 되면 흰자위가 많이 열리면서 안구건조, 눈충혈, 눈피로가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목디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30분에 한 번씩 혹은 한 시간에 한 번씩 눈을 지그시 감고 5초 정도 목을 뒤로 젖혀주는 것이 좋다. 물론 일어서서 허리까지 넘길 수 있다면 더욱 좋다. 목을 뒤로 젖히는 정도는 살짝 젖히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단 목을 뒤로 넘겼을 때 약간의 통증은 찢어진 디스크가 붙는 통증으로 좋은 반응이다. 그러나 저리다면 저리기 전까지 목을 넘기는 것이 좋다.

열째, 시간이 날 때마다 목허리 넘기기 스트레칭을 해준다.

버스, 지하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을 기다리면서 혹은 타고가면서 혹은 짬이 날 때마다 목허리 넘기기 혹은 목넘기기를 하면 좋다. 거기에 중간중간 눈감기를 병행하면 눈피로, 눈충혈, 안구건조 개선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느 때 몰아서 하기보다는 짬짬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수시로 한다.

단, 목허리 넘기기를 할 때 너무 과도하게 넘기지 않도록 한다.

이상 열가지 주의사항은 일반적인 목통증에 관한 것이다.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주의사항은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를 만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고 증상에 맞는 주의사항을 따르기를 권한다. [글 | 견우한의원 마포 공덕점 이효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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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근 원장은 가천대 대학원 한의학 석사, 박사이며, 약사, 한약조제사다. 대한한방견주관절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견우한의원 마포 공덕점에서 진료하고 있고 <나는 등통증 없이 산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효근 견우한의원 마포 공덕점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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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근#견우한의원#목통증#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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