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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최근 피부 관리를 위해 바르는 화장품을 넘어 섭취하는 콜라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에 편승해 효과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저함량 콜라겐 제품들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콜라겐 제품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원산지와 원료사다. 원산지 중 프랑스와 독일 콜라겐은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는 콜라겐 가공 역사가 180년 이상된 국가다.
또 콜라겐 제품의 당 함량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다. 식품의 경우 영양정보 표시기준을 1포 1회 내용량으로 잡느냐, 아니면 총 내용량으로 잡느냐에 따라 표시기준이 달라진다. 따라서 1포 기준으로 한다면 0%인 당 함량이 총 내용량 기준으로 한다면 40%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제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으며 당뇨 환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콜라겐을 먹을 때는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가 콜라겐의 합성과 수소결합을 도와서 피부에 잘 달라붙게 도와준다. 따라서 먹는 콜라겐 섭취시 비타민 C가 포함된 콜라겐을 선택하면 편리하다.
마지막으로 시중에는 저함량 콜라겐 제품이 많다. 하루에 콜라겐은 2000~3000mg 이상 먹어야 효과가 있는데, 시중에는 순수하게 콜라겐 함량이 높은 제품은 찾기 어렵다. 이름만 콜라겐이라고 적어놓고 순수 콜라겐 함량은 50~60%밖에 되지 않는 제품들이 많다. 따라서 콜라겐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먹는 콜라겐 제품을 선택할 때는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원산지, 원료사, 당 함량, 비타민 C 함량, 그리고 콜라겐 함량 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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