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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은 삼성 린 산부인과 원장. |
가임기 여성의 자궁내막은 주기적으로 분비된 호르몬에 의해 증식되며 배아의 착상을 준비를 하게 된다. 이 기간 임신이 되지 않고 저절로 탈락하는 현상을 월경이라 한다. 가임기는 난자가 배란되어 임신이 가능한 기간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초경이 시작되는 나이부터 폐경까지의 기간을 가임기라 한다.
대체로 10대 초 중반 초경을 시작하여 50세 전후까지 한 달에 한 번 월경을 경험하게 된다. 정상적인 생리주기의 범주는 생리 시작일 사이의 간격으로 25~35일, 평균 28일이며, 생리 양은 평균 35ml 정도로 10~80ml까지는 정상 범주로 간주한다.
가임기 여성이 경험하는 월경은 정상적인 생리활동이지만 많은 수의 여성들이 불규칙한 생리주기 또는 생리양의 급격한 변화를 경험한다. 하지만 이런 경험이 있어도 대부분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기보다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생리주기가 규칙적이지 않고 평균 기간보다 짧거나 긴 경우를 생리불순이라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 이외에도 평균보다 많은 양의 생리 또는 이와 반대로 너무 적은 경우, 부정출혈, 무월경 역시 생리불순에 해당한다.
생리불순은 가임기 여성들이 흔하게 겪는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주거환경 변화, 과로, 수면 부족,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하며 이외 호르몬 불균형, 갑상선 기능의 이상,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의 경우라면 생리불순 증상이 있을 시 되도록 빨리 원인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간혹 생리불순의 원인이 자궁, 난소 등의 기능적 문제로 인한 경우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생리불순을 일으키는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3개월 이상 월경이 없거나, 월경의 규칙성이 뚜렷하지 않고 부정출혈이 있는 경우, 월경 기간이 2일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면 늦지 않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생리불순은 신체에서 보내는 이상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불규칙한 생리가 계속될 때는 현재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내원하여 필요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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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은 원장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석사를 수료하고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전임의를 거쳤다. 대한 산부인과학회 회원, 대한 산부인과 초음파학회 회원, 대한 모체태아의학회 회원, 대한 산부인과 내분비학회 회원, 대한 부인종양학회 회원이다.
송승은 삼성 린 산부인과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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