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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승석 아린한의원 원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
출산은 한 생명체가 태어나는 축복받는 과정이면서도 산모에게 신체적 및 정신적인 고통을 크게 안겨줄 수 있다. 서양의 산모들은 별다른 산후조리 없이 일상으로 바로 복귀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산모들은 구조적으로 골반이 작아 산후조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출산 과정에서 이미 많은 출혈이 발생하여 기력이 떨어지는데 골반은 늘어나고 근육마저 이완된 상태이기에 산후조리를 적절히 하지 않으면 그 후유증은 오래가게 된다. 모유수유가 시작되면 아기에게 영양분을 전달해주느라 산모의 관절과 근육은 회복마저 더딜 수 있다.
산후조리는 기본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며 양질의 음식을 섭취하고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등 각자에게 알맞은 방향으로 진행된다. 산후조리가 알맞게 진행된다면 출산 후 6개월이 지난 이후에는 출산 전 체중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육아로 인해 수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뿐더러 식사 한끼 제대로 챙겨먹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출산 후 6개월까지의 '산후 골든타임' 동안 체중관리가 적절치 못하여 예전의 체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면 살이 쉽게 빠지지 않게 되고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체중 뿐만 아니라 피부탄력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임신으로 천천히 늘어난 복부가 출산이라는 과정을 겪으면 급격히 부피가 줄어들게 되면 셀룰라이트 등 피부탄력이 떨어지게 된다.
산후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원에서는 녹용보약과 다이어트한약 등으로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모유수유를 하게 되면 산모의 건강 뿐만 아니라 아기의 건강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한약은 상세한 진료 과정을 거쳐 처방된다. 증상이 비슷해보여도 개인마다 체질과 환경이 다르기에 일괄적이지 않고 다양한 한약재를 배합하여 처방할 수 있다. [글 | 아린한의원 채승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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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석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한한의학회 정회원, 한방비만학회 정회원, 대한약침학회 정회원, 한방피부과학회 정회원, 척추도인안교학회 정회원이다.
채승석 아린한의원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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