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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라틱스 구강유산균 연구소장 강미선 박사. (사진=오라틱스) |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틱스는 자사가 보유한 대표 구강유산균 균주 중 하나인 oraCMU가 미국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GRAS 인증은 FDA에서 관리하는 안전 원료 인정 제도다. 프로바이오틱스의 GRAS 인증은 일본의 모리나가유업과 미국의 카길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대표 균주에 대해 FDA로부터 인증받고 있다.
오라틱스의 구강 속 유익한 미생물을 찾는 연구는 1997년에 시작했다. 10년 만에 구강이 건강한 한국 어린이의 입에서 '와이셀라사이베리아 oraCMU'와 'oraCMS1'을 균주로 분리해서 오라틱스 구강유산균으로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오라틱스 관계자는 "이번에 oraCMU에 대해 GRAS 승인을 받았으니 다른 균주인 oraCMS1에 대해서도 추가 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대표 균주인 oraCMU가 충치 및 치주염의 원인균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Microorganisms)에 소개되자마자 연이어 들려온 쾌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FDA GRAS 승인이 현재 추진 중인 해외시장 진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raCMU 균주에 대한 미국 FDA 승인, 구강유산균 균주의 연구부터 임상시험까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라틱스는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해 우리나라 구강유산균을 세계적 유산균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라틱스는 2021년 호주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법인 Oraticx USA를 설립했으며 중국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했다. 올해 안에는 일본에 Oraticx Japan 설립도 준비 중이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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