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도 착용 가능한 드림렌즈, 적절한 시기와 원리는?

▲ 밝은눈안과 강남점 천현철 대표원장

38개월 쌍둥이 아들을 둔 홍 씨 부부는 최근 소아용 드림렌즈를 맞추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첫째 아이가 20개월부터 소아 근시 증상을 보였고, 최근 안과 전문의로부터 아동들도 사용할 수 있는 드림렌즈를 추천받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어렸을 때부터 근시로 인한 시력저하를 겪는 경우, 드림렌즈를 착용하여 시력 저하를 억제를 시도하는 하기도 한다. 안경이나 콘텍트렌즈의 경우, 아무래도 야외 활동이나 물놀이 등을 할 때 불편이 있기 때문에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어린이의 경우 드림렌즈를 착용함으로써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드림렌즈는 일반 렌즈와 달리 중심부가 볼록하지 않고 평평한 형태의 특수 콘택트렌즈다. 수면 중에 착용하면 밤새 각막을 눌러 줌으로써 교정된 시력을 렌즈 제거 후에도 일시적으로 유지하게 한다. 하루에서 이틀 정도가 지나면 본래 시력으로 돌아오며, 착용 도중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착용을 중단하면 이내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특히 성장 중인 어린이의 경우에 드림렌즈의 장점을 더욱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다. 근시나 난시 등의 굴절이상을 일시적으로 교정할 수 있고, 눈의 속도를 늦춰 근시 진행을 억제해주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보통 초등학교 입학 전후인 만 6~7세 이후부터 드림렌즈 문의가 많다.

성인도 렌즈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드림렌즈를 착용할 수 있다. 시력교정 수술이 힘들거나 직업 특성상 안경을 못 끼는 이들도 동일한 원리로 시력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드림렌즈 착용 전에는 안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미리 착용과 제거 방법을 충분히 숙지하고 본인의 눈에 맞는지 꼼꼼한 피팅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착용 중 변화가 생기면 새로운 곡률의 렌즈로 교체를 해야 하므로 정기 검진도 받아야 한다.

밤에 착용하고 낮에 시력이 회복되는 드림렌즈는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끼고 생활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는 비수술적 시력교정 방법이다. 드림렌즈는 착용자의 나이를 비롯해 현미경 검사, 각막지형도 검사, 각막염색 검사, 각막만곡도 검사, 굴절 검사 등 안과적 정밀검사를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좋은 시력교정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드림렌즈의 교정 효과를 충분하게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설과 안과장비를 보유한 안과인지, 풍부한 경험 및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의료진이 있는지, 추후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의 시력교정술까지 가능한 곳인지 등 여러 요소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글 | 밝은눈안과 강남점 천현철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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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철 원장은 안과 전문의이며 ICL/SMILE인정의다. 대한안과학회 정회원, 미국안과학회 정회원, 한국백내장굴절학회 정회원, 미국백내장굴절학회 정회원, 유럽백내장굴절학회 정회원, 한국콘택트렌즈학회 정회원이다.

천현철 밝은눈안과 강남점 대표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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