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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GN밝은눈안과 잠실점 김정완 원장 |
2023년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2달이 넘었다. 신년을 맞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종합 검진이다.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 통증이나 신체 변화 등으로 신호를 겪지 않아 나중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20대부터는 이미 눈의 노화가 시작되므로, 더욱 본격적인 관리에 힘써야 한다. 최근에는 30대 노안환자나 백내장 환자가 나오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노안은 나이를 먹으면서 눈 근육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 속의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가까운 곳의 상이 흐리게 보인다. 일반적으로 40~50대부터 증상이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밤낮 없이 눈이 혹사되면서 기능 저하가 더욱 빠르게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노안이 아닌, '중년안'으로 불리기도 한다. 평소보다 근거리 시력이 크게 떨어진다면 젊은 노안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노인성 안질환의 발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백내장은 노안과 초기증상이 비슷해 혼동할 수 있지만, 수정체의 탄력에 문제가 아닌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나타난다. 따라서 이미 백내장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시력개선을 시도할 수 있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다. 다초점렌즈는 이러한 단초점렌즈의 한계를 극복하여 하나의 렌즈로 여러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고안된 인공수정체다. 삽입하면 백내장과 함께 노안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PC 등 각종 전자기기의 과다한 사용으로 현대인의 눈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시력이 나빠지기 쉽다. 한 번 감퇴한 시력은 회복될 수 없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눈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앞서 말한 각종 전자기기의 사용시간을 줄이고,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하는 등 일상 속에서 해로운 유해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최소 연 1회 이상 안과를 방문해 검진 받기를 권한다. 40대부터는 안저검사를 포함해 정기적으로 각종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한데, 시신경이나 망막등의 검사는 장비를 갖춘 안과에서 쉽게 가능하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여야 안질환을 조기 발견하여 대처할 수 있다. [글 | BGN밝은눈안과 잠실점 김정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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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완 원장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원장이다. 고려대학교 병원 성형안과 전임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대한안과학회, 대한성형안과학회, 한국콘택트렌즈학회, 한국외안부학회,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이다.
김정완 BGN밝은눈안과 잠실점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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