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박사 워터맨의 물 이야기] 건강한 몸을 위해 물 마시기 요령

[물박사 워터맨의 물 이야기] 건강한 몸을 위해 물 마시기 요령2023년 3월호 p86

오세진 칼럼니스트
승인 2023.03.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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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워터큐코리아 오세진 대표이사】

“당신은 하루에 몇 잔의 물을 마시나요?”

세계보건기구는 하루에 2리터의 물을 마실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인간은 체내의 수분이 10%가 빠져나가면 심한 탈수 증세를 보이고, 20% 이상 줄어들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하다.

건강에 이로운 물이란?

건강에 이로운 물은 의외로 간단하다. 깨끗하고 미네랄이 적당히 포함되어 있으며 약알칼리성의 성분으로 마시기에 부담감이 없는 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건강에 좋은 물로 알려진 수소수, 알칼리수, 자화수, 지장수, 게르마늄수, 옥정수, 광천수 등을 마시는 것이 좋을까?

결론적으로 말해 이들 물은 건강에 이로운 물이라기보다는 기능을 지닌 기능수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어떤 물이든 물을 마시는 것 자체가 우리의 건강에 이로움을 줄 수 있으니 하루에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마신 물은 몸 구석구석을 돌면서 제 역할을 한 후 매일 소변, 대변, 호흡, 땀 등을 통해 체외로 배출된다.

수돗물과 정수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은 수돗물이다. 그만큼 수돗물은 가장 안전한 물로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돗물을 그냥 마시지는 않는다.

수돗물은 지표수의 일종으로 모아진 물을 여러 단계의 정수 과정을 거치고 염소 소독을 통해 각 가정으로 보급되고 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용수로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지만 불신의 목소리도 높다. 수돗물 속에 포함되어 있는 염소 성분 냄새와 수도관 노후로 인한 부식, 녹물, 저수조의 오염 등이 불신을 사고 있다.

그래서 정수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 정수기를 통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한 물 마시기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