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기 불편했던 치아 해결하는 ‘노인 임플란트’

이창규 세이프플란트치과 대표원장
승인 2023.02.20 15:27
댓글 0

나이가 들면 신체기관에 노화가 오듯이 치아도 노화로 인해 손상되고 상실할 수 있다. 옛날에 치아가 손상되었을 때는 틀니로 대체했지만 위생적으로 관리가 어렵고 음식을 먹을 때 저작 기능이 떨어지고 탈락하는 경우가 잦았다. 또 심미적으로도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근래에는 임플란트로 대체하고 있다.

상실한 치아 개수가 많을수록 얼굴형 변화가 더 노화되어 보이게 변형될 수 있다.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구강 환경을 고려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노인 임플란트는 환자의 치아 특징, 턱과 치아의 구조 및 관계 등을 파악한 뒤 식립을 진행한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 자체에 인공치근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튼튼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노인 환자가 임플란트를 진행하기 전에는 현재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당뇨나 전신질환이 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3D 모의 시뮬레이션 방법으로 식립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에 모의과정을 진행하고 계획하기 때문에 오차범위를 줄일 수 있다. 절개 부위도 적어 좀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노인 임플란트는 적은 개수로 진행하기도 하지만, 무치악 상태이거나 잔존 치아가 거의 없는 상태라면 전체 식립 치료나 임플란트 틀니로 진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구강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얻어야 한다. 이에 3D CT와 방사선 촬영 등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건강 상태에 대한 특이점을 파악한다.

다수 치아를 상실했을 때 노인 임플란트는 개수와 위치를 선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상악에 4~6개, 하악에 2~4개 정도의 인공치근을 식립한다. 식립할 때 구강 내 염증이나 치아 발거 등을 사전에 진행해 치주 상태를 건강하게 만들어 진행하면 된다. [글 | 세이프플란트치과 이창규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