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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암 연구에 평생~대한암연구재단 안윤옥 이사장“암 예방의 핵심은 비만 예방입니다”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우리나라 암 연구에 초석을 놓았다. 암 예방 분야에서 권위자로 통한다. 2013년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정년퇴임 후에도 여전히 암 연구의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2006년부터 대한암연구재단을 이끌고 있는 안윤옥 이사장이다.

암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암 예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평생 연구자의 길을 걸어온 안윤옥 이사장에게 직접 물었다. “암 예방을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Q. 암은 왜 생기나?

A. 안윤옥 이사장: 암은 세균처럼 외부에서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온 것이 아닙니다. 암은 생체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다른 종의 생물입니다.

암은 생물의 구조적, 기능적 기본단위인 세포에서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일어나는 생명현상의 부작용이 낳은 결과입니다.

생물의 체세포에서는 유전자(DNA 서열) 변이와 시행착오(Trial and error)가 거의 매순간마다 일어납니다. 이것은 생체 내 자연현상의 일종이며, 진화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환경에 보다 효율적으로 적응하는 생존 전략을 찾는 과정이 바로 진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체세포의 정상적인 생명현상이 작동하는 과정에서 극히 일부가 잘못되어 독자적인 변종세포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생물의 기본단위인 세포조직에 기생, 생존하는 것이 바로 암입니다.

이렇게 생긴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많이 다릅니다. 정상세포는 엄격한 통제 하에서 세포분열과 증식 등이 이루어지는데 반해 암세포는 통제 불능 상태에서 독자적인 분열과 증식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우리 몸도 돌연변이 변종세포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가지고 있어서 쉴 새 없이 일어나는 변이를 잘 통제합니다. 시행착오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변이를 제거하는 ‘변이 관리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체내 대사과정을 통하여 유전자 손상물질을 무독화하거나, 해당 유전체를 제거하거나, 변형된 세포를 스스로 자살시키기도 하는 등 다각적인 통제 기능이 작동합니다.

이때 엽산(B9)은 대표적인 변이 관리 물질로 작용합니다. 임신했을 때 엽산을 꼭 먹으라고 하는 이유도 태아의 유전자 변이 관리를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유전자 변이 관리 물질 엽산의 비밀은?

A. 안윤옥 이사장: 생체 내 유전자 변이는 매순간 일어납니다. 특히 생식기능을 할 때 유전자 변이는 더욱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유전자 정보에 따라 태아의 손도 만들어지고 발도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이때 부모로부터 받은 정보로만 유전자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부모의 정보에서 변형시켜 봅니다. 좀 더 좋은 기능을 가지려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시도해보는 일명 ‘시행착오’ 과정을 거칩니다. 인류가 진화를 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환경에 보다 유리하게 적응하기 위한 생명의 신비이기도 합니다.

모든 장기들의 세포들은 자기 기능이 있지만 들어온 정보대로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변이를 해봐서 시행착오 과정을 거칩니다. 해봐서 안 좋으면 제거하고 다시는 그런 변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그것이 변이 관리 기능입니다. 엽산은 그 과정에서 필수적인 변이 관리 물질입니다. 엽산이 부족하면 변이 관리가 잘 안 됩니다. 시행착오 과정에서 생기는 적절하지 못한 변이를 제거하는 것도 어렵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돌연변이 변종세포가 제거되지 못하고 우리 몸에서 암세포가 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집니다.

따라서 엽산은 암의 발생을 막는 방어벽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엽산은 화학적으로 만든 제품보다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습니다. 엽산은 다양한 잎채소와 해조류에 많이 들어 있으므로 다양한 채소를 즐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엽산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생채소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채라는 채소에 엽산이 많고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에도 엽산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엽산과 관련해서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것은 술을 해독하는 데도 엽산이 관여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몸에 알코올이 들어오면 알코올을 해독해야 합니다. 이때 꼭 필요한 영양소가 바로 엽산입니다. 알코올 해독에 엽산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엽산은 알코올 해독에 무한정 쓰이지는 않습니다. 유전자 변이를 관리하는 데 써야 하기 때문에 우리 몸이 알아서 일부만 쓰고 절대 전부를 알코올 해독에 쓰지 않습니다.

하루에 적정한 음주량의 기준이 나온 것도 이 때문입니다. 남자는 하루 두 잔, 여자는 하루 한 잔이 적정한 음주량인데 이는 우리 몸에서 부담 없이 해독할 수 있는 술의 양이고, 또 엽산을 쓸 수 있는 양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보다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이 해독할 수 없다는 걸 꼭 기억해야 합니다.

Q. 암세포를 만드는 데 관여하는 것들은?

A. 안윤옥 이사장: 암세포를 만드는 발암성 돌연변이는 대부분 변이 관리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 개입되어 일어납니다. 대부분은 외부로부터 들어온 물질이고, 그 물질의 체내 대사산물에 의해 일어납니다.

외부요인 중에서 인체 내로 들어와 암 발병과의 인과관계가 과학적으로 확인된 것을 인체 발암물질이라고 합니다. 약물과 같은 단일물질도 있고, 복합물질도 있으며, 환경이나 행동습관 등도 있습니다.

인체 발암물질 여부를 유권적으로 평가하는 국제기관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인데 수시로 인체 발암물질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과학적 근거의 정도에 따라 ▶제1군(확실한 발암물질) ▶제2A군(가능성이 높은 발암물질) ▶제2B군(가능성이 남아있는 발암물질) ▶제3군(발암성이 있다고 할 수 없는 것) ▶제4군(발암성이 없는 것)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제1군과 제2A군까지를 발암물질로 인정합니다.

2021년 현재 총 1,029 종류의 요인들을 검토, 평가하여 제1군 121종, 제2A군 89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발암물질(제1군 및 2A군)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음주, 석면, 헬리코박터균 감염, B형/C형간염 감염, HPV 감염, 폐경기 호르몬제(estrogen+progesterone), 근육 강화제(androgenic, anabolic steroid), 뜨거운(65℃ 이상) 음료/마테차, 염장생선, 가공육, 흡연, 씹는 담배, 자동차 배기가스(디젤), 대기오염물질, 방사선, 태양광선/자외선 등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암 발병 요인으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식생활(비만 포함) 요인(암 발생의 40~45% 차지) ▶흡연(암 발생의 15~25% 차지) ▶만성감염증(암 발생의 10~25% 차지)입니다.

Q. 암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 예방… 왜?

A. 안윤옥 이사장: 2018년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세계암연구재단(WCRF)에 의하면 비만 원인에 의한 암으로 최종 확인된 것만 해도 13개 부위의 암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화기계 암 6종(식도, 위, 간, 담도, 췌장, 대장)과 여성 암 3종(자궁체부, 폐경기 유방, 난소), 그리고 콩팥, 갑상선, 뇌막, 다발성 골수종이 비만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암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렇다면 비만 원인이 암 발생률을 높이는 이유는 뭘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 몸에 기름, 즉 지방이 쌓이게 하기 때문입니다. 비만으로 우리 몸 곳곳에 지방이 축적되면 우리 몸의 각종 대사를 조정하고 관리하는 호르몬의 활동 내역이 달라집니다. 그렇게 되면 유전자의 변이 방향을 바꾸거나 관여할 수 있어서 문제가 됩니다. 돌연변이 변종세포가 많이 생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때 엽산이 없애면 문제가 없겠지만 돌연변이 변종세포가 너무 많으면 엽산이 제거하는 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비만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암이 13개나 됩니다. 특히 여성은 더 취약합니다. 호르몬의 영향을 남성보다 더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암이 유방암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암을 예방하는 일급 지침은 비만 예방입니다. 비만은 건강생활에서 가장 나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 하면 안 되는 것을 다 쓸어 담고 있는 결과가 바로 비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비만을 예방해야 합니다.

Q. 비만 예방은 어떻게?

A. 안윤옥 이사장: 사람들은 많이 먹고 운동을 안 해서 비만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성인에서의 비만은 몸에 지방을 축적해서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은 왜 지방을 축적할까요? 그것은 기근 때 살아남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관리해야 합니다. 하나는, 지방이 축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축적된 지방을 빼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비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으려면… 지방이 들어오는 길을 막아야 합니다. 무조건 안 먹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최근의 연구에서 밝혀진 것은 세끼 식사는 결코 지방으로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남으면 배설을 합니다. 우리 몸이 그렇게 돼 있습니다. 세끼 식사는 오늘 하루 쓰라고 먹는 것입니다. 그러니 살을 빼겠다고 두 끼만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두 끼를 먹으나 세끼를 먹으나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은 없습니다. 저장하지 않고 배설합니다. 그럼 어떤 것을 저장할까요? 이것은 저장하기 위해 먹는 것으로 우리 몸이 알아채는 것이 있습니다. 기근에 대비해서 저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첫째, 무엇을 먹고 3시간 이내에 잠들면 우리 몸은 100% 저장합니다. 이때 먹는 것은 몸이 쓰라고 먹는 것이 아니라 저장하라고 먹는 것으로 우리 몸이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모두 지방으로 저장합니다. 따라서 뭘 먹고 3시간 이내에 자면 100% 지방으로 축적됩니다. 비만이 됩니다.

둘째, 간식으로 먹는 것도 100% 지방으로 축적됩니다. 간식을 먹으면 오늘 하루 에너지로 쓰라고 주는 것이 아니라 저장하라고 주는 것으로 우리 몸이 인식해서 지방으로 바꿔서 저장합니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인슐린입니다. 인슐인이 지방으로 바꿉니다. 인슐린이 혈당을 관리하는 호르몬이라는 것쯤은 알 것입니다. 혈당 관리에 써야 할 인슐린이 지방으로 바꾸는 데 쓰이게 됩니다. 비만자가 55세 이상이 되면 거의 다 당뇨병이 생기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간식, 야식은 100% 지방으로 축적됩니다. 비만을 예방하려면 절대 간식과 야식을 해서는 안 됩니다.

미국 연방정부가 비만인에게 유일하게 내린 처방도 고도비만자의 경우 저녁식사를 4시에 하고 잘 때까지 물만 마시라고 한 것입니다.

그것보다 체중이 조금 덜 나가는 경우는 저녁식사를 5시에 하고 잘 때까지 물만 마시라고 권합니다.

이미 축적돼 있는 지방을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방이 나가는 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때 운동을 하면 지방을 뺄 수 있을까요? 틀린 말입니다. 운동을 안 해서 비만이 된다는 것은 정말로 틀린 말입니다. 우리 몸속에 쌓여 있는 지방은 기근 때 쓰려고 쌓아놓은 것입니다. 운동할 때 쓰려고 쌓아놓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몸은 그것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축적돼 있는 지방을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식을 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단식이 아니라 효과적인 단식을 해야 합니다.

단식은 아무 것도 안 먹고 물만 마시는 방법입니다. 이런 단식을 연속으로 2일 이상 해서는 안 됩니다. 영양소 결핍이 일어나면서 호르몬계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게 되면 비만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마의 시간이 바로 2일입니다.

단식을 하면 기름은 쫙쫙 빠집니다. 하지만 이틀 이상 하면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서 더 큰 병이 생길 수 있으니 연속해서 이틀 이상 하면 안 됩니다.

따라서 축적돼 있는 지방을 빼려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단식입니다. 2일 이상은 하지 않는 단식입니다. 실험 연구를 통해 조금 더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단식은 간헐적 단식으로 밝혀졌습니다. 일주일 7일 중 2일을 굶는 것입니다. 월요일 24시간 물만 마시고, 목요일 24시간 물만 마시는 식입니다. 간헐적 단식이 지방을 빼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럼 운동만 해서는 왜 살이 안 빠질까요? 우리는 운동을 하면서 우리 몸이 축적돼 있는 지방을 쓰기를 바라지만 우리 몸은 안 씁니다. 운동하는 데 지방을 썼다가 운동 끝나고 기근이 오면 그때는 죽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조금만 써야 할 때와 많이 써야 할 때를 명확하게 판단합니다. 신비로운 우리 몸의 작동 기전입니다.

따라서 운동으로 살을 빼려면 운동이 끝나도 기근 상황이 안 온다는 것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그걸 알게 하려면 반드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지방을 뺄 수 있습니다. 이런 원리를 알고 실천하면 비만 관리는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Q. 식생활 습관에서 암 예방은?

A. 안윤옥 이사장: 식생활 요인에 의해 암이 생기는 것도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비만 포함 식생활 요인이 암 발생의 40~45%를 차지할 만큼 높기 때문입니다. 식생활 습관에서 암 예방을 위해 조심해야 할 것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가공식품은 가공 과정에서 다양한 발암물질에 노출되고, 발암물질도 첨가됩니다. 앞으로 혼자 사는 사람도 많아지고 가족 식사도 줄어들면서 가공식품의 섭취량이 늘어나면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불에 직접 굽거나 태운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음식을 불에 굽거나 태우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고염 음식, 고온 음식, 도수가 높은 술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식도암부터 위암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암 보조물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몸속으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세포를 손상시켜 발암물질이 쉽게 침투하게 합니다.

Q. 건강에 가장 나쁜 습관은 불규칙한 생활… 왜?

A. 안윤옥 이사장: 우리 몸은 원래 건강하게 살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든 기능이 그렇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불규칙한 생활을 하면 그 기능이 발휘되지 않습니다.

모든 면에서 규칙적인 것이 좋습니다. 불규칙한 상황에서는 생체 기능이 반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간 날 때 운동한다? 안 됩니다. 효과가 없습니다. 특히 불규칙한 것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수면입니다. 수면 시간이 불규칙한 것도 안 좋고, 수면의 양이 불규칙한 것도 안 좋습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규칙적인 것이 좋고 잠자는 시간도 규칙적이어야 합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불규칙하고 잠자는 시간도 불규칙하면 뇌가 전혀 일을 안 합니다. 뇌는 우리 체중의 5%도 안 되지만 전체 혈액의 20%를 혼자 쓸 만큼 어마어마한 일을 합니다.

우리의 뇌는 양자기계와 같습니다. 외부에서 뭐가 들어오면 기존의 정보들이 모두 달려들어 분석을 합니다. 하루 종일 이 같은 일을 반복합니다. 그 과정에서 버려야 할 쓰레기도 나옵니다. 그것을 처리하는 시간이 바로 잠자는 시간입니다. 잠자는 시간은 하루 종일 수없이 들어온 정보를 처리하느라 어마어마한 일을 한 뇌가 정리정돈을 하는 시간입니다. 정리정돈할 것이 많으면 수면 시간 또한 길어집니다. 이것이 잠의 기능입니다.

이러한 잠도 규칙적으로 자면 우리 몸이 예측을 할 수 있어서 거기에 맞춰 작동하게 됩니다.

건강을 해치는 주범은 누가 뭐래도 불규칙한 생활입니다. 불규칙한 생활을 규칙적인 생활로 습관을 바꾸는 데는 3주가 걸린다고 합니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꼭 3주의 습관 교정을 통해 규칙적인 생활로 재정비해야 합니다. 부디 2023년 새해에는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허미숙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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