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라이프 식품·영양·레시피
[슈퍼푸드 이야기] 보라색 항산화제 C3G(씨쓰리지) 안토시아닌에 대하여2022년 11월호 p74
  • 김경성 칼럼니스트
  • 승인 2022.11.09 12:42
  • 댓글 0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김경성】

이번 호에는 ‘시아니딘 3-글루코사이드(Cyanidin-3-glucoside :C3G)’로 잘 알려진 천연 안토시아닌 성분에 대해 소개한다. 일명 ‘C3G(씨쓰리지)’로 불리기도 하는 이 물질은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C3G 성분은 국내 식약처에서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를 받은 성분이기도 하며, ‘비알콜성 간 손상으로부터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허가 받았다.

C3G는 우리가 먹은 음식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해당 성분에 대해 정리해봤다.

C3G 연구가 이어지는 이유

C3G(시아니딘 3-글루코사이드)는 보라색이나 붉은색 또는 검은색을 띤 과일, 식물, 채소에서 발견되는 천연 안토시아닌 성분이다. 식물성 자연치유 물질로서 자외선, 중금속, 노폐물, 바이러스, 세균 등 다양한 독소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의 신호전달물질로 작용하여 다양한 세포의 방어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이채로운 것은 C3G(씨쓰리지)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고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이다. 세계 과학자들이 당뇨병, 암,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질병 치유에 C3G가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이유다.

과연 C3G가 뭐기에 연구가 이어지고 있을까?

사실 C3G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연 식품에도 들어 있는 성분이다. 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검정색이나 보라색을 띤 열매나 채소인 검정콩, 검정쌀, 자색고구마, 자색옥수수, 가지 등에 많이 들어 있다. 과일 중에는 아로니아, 블루베리, 아싸이베리, 복분자, 오디, 딸기, 하스카프(허니베리) 등도 많은 C3G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C3G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 제거는 물론 지방세포가 몸속에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내장 지방세포 감소, 복부비만 억제와 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C3G는 체내에서 세포가 더 많은 양의 포도당을 대사하도록 촉진시켜 지방산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우리가 먹은 음식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해 근본적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연구를 통해 드러난 C3G의 효능

C3G가 각종 질병 치유에 미치는 건강 효과에 대한 연구는 지금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그동안 연구를 통해 밝혀진 C3G의 대표적인 건강 효과는 크게 다섯 가지다.

첫째, C3G는 항당뇨 효과가 입증되었다. C3G와 당뇨병 관련 연구 결과에서 혈중 지방 수치가 높은 당뇨병 쥐의 지방조직 및 세포 감소가 확인되었다. 즉 C3G는 지방세포 분화를 증가시켰으며, 당뇨병 쥐의 공복 혈당 감소로 신장, 간, 췌장이 손상된 실험쥐의 당뇨 합병증을 감소시켰다. 또한 치료 그룹에서 인슐린 저항성 감소, 인슐린 분비 증가, 식후 혈당 수치 감소도 함께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C3G는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장 건강을 잠재적으로 향상시켰다. C3G를 함유한 베리 추출물은 고콜레스테롤 식단을 먹인 쥐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켰으며, 당뇨병 쥐에 대한 연구는 대조군에 비해 시아니딘 3-글루코사이드(C3G)로 처리된 그룹에서 심장 손상이 적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셋째, C3G는 대사증후군을 개선시켰다.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보통 뱃살과 높은 포도당 수치와 고혈압을 가지고 있어 많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C3G가 대사증후군의 증상을 역전시키는 것이 확인되었다.

넷째, 간 보호작용이 확인되었다. 간 건강과 C3G 관련 연구에서 C3G는 간 손상을 입은 생쥐를 대상으로 8주 동안 실험한 결과 손상된 간의 염증과 세포 사멸을 감소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다섯째, C3G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독소 방출을 차단했다. 헬리코박터균은 궤양과 위암을 포함한 소화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다. 연구에서 C3G가 헬리코박터균의 독소 방출을 차단함으로써 헬리코박터균의 영향을 받는 인간의 위세포에서 세포 사멸을 감소시켰다.

이 외에도 C3G는 체내 Nrf2경로 활성화를 통해 중요 항산화 효소인 SOD, CAT, GPx효소를 활성화하고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Cell protect)을 막는 효과도 드러났다. 특히 염증 억제(항염증: Anti-inflammatory)를 통해 다양한 질환 예방과 암세포의 증식과 종양 증식을 억제(항암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C3G 성분은 식약처(KFDA)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를 받은 성분이기도 하며, ‘비알콜성 간 손상으로부터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 허가를 받기도 했다.

블랙푸드에 들어 있는 또 하나의 기능성 성분인 C3G가 앞으로 인류 건강에 어떤 기여를 하게 될지 궁금하다.

김경성 칼럼니스트  healthcare119@gmail.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슈퍼푸드#C3G#씨쓰리지#안토시아닌#김경성#건강다이제스트

김경성 칼럼니스트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