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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자 교수의 챠밍라이프] 가을철 칙칙한 피부 각질 관리 실속 팁!2022년 11월호 p134

【건강다이제스트 | 강선자(피부 미용 전문가, 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계절에 따라 옷의 두께가 달라지듯 우리 피부의 옷도 두께가 달라진다. 여름에는 가볍게 옷을 입지만 추워지면 점차 두꺼운 옷을 착용하여 우리의 몸을 보호하듯 가을철이 되면 각질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더 쌓이게 된다. 게다가 습도까지 낮아지면서 각질층은 건조해지면서 들뜨게 된다. 그렇게 되면 피부는 거칠고 건조하고 두꺼워져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기 쉽다. 피부 속이 건조해지면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려고 피지 분비량도 늘어나게 된다. 각질 증가와 피지 분비로 여드름도 잘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가을철 피부 미용의 키워드는 바로 각질 관리다. 그 방법을 소개한다.

각질 관리 해? 말어?

각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각질이 쌓이고, 들뜬 각질 사이로 수분이 빠져나가면 피부의 재생 속도가 느려지고 칙칙해진다. 그렇다고 각질 관리를 과하게 하면 피부 장벽을 약화시켜 예민한 상태가 된다.

그래서 ‘각질 관리는 해야 한다 VS 하지 말아야 한다’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 말은 맞는 말일 수도 있고, 틀린 말일 수도 있다. 모든 사람이 동일한 방법으로 동일하게 관리를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내 피부 상태에 맞게 각질 관리를 해야 한다. 각질 관리는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

각질 제거법 2가지… 효능과 한계

물리적인 각질 제거법 |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제가 대표적이다. 반복적인 자극으로 피부장벽을 손상할 수 있으므로 민감성 피부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건강한 피부도 반복적 사용은 추천하지 않는다. 일시적으로 매끈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건강한 피부도 예민해질 수 있다.

화학적인 각질 제거법 | AHA(알파-하이드록시애씨드), BHA(베타-하이드록시애씨드), PHA(폴리-하이드록시애씨드)가 있다.

AHA(아하)는 주로 수용성이며 모든 피부에 사용한다. 주성분으로는 글라이콜릭애씨드, 락틱애씨드가 있다.

BHA(바하)는 지용성이며 지성피부에 사용을 한다. 여드름이 있거나 피지 분비가 많은 피부에 효과적이다. 주성분으로는 살리실산, 살리실릭애씨드가 있다. 건성피부는 상대적으로 건조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므로 농도가 높은 건 꾸준히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PHA(파하)는 민감한 피부에 많이 사용한다. 물을 끌어당기는 힘도 강하고 분자 크기가 크므로 피부 속까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자극이 가장 약하다. 주성분으로는 글루코노락톤, 락토바이오닉애씨드가 있다.

각질 제거 시 주의할 점

노화 피부나 여드름 피부는 주 1회 각질 제거를 해주는 게 좋다. 각질이 쌓이지 말아야 여드름 유발도 막고 잔주름과 노화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피부가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는 되도록 각질 제거를 최소화하는 게 좋다.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 각질이 들뜬다고 생각되면 오히려 각질 제거를 하기보다는 수분을 공급하고 각질과 각질을 붙여주는 세포간지질과 가장 흡사한 제품으로 각질을 붙여준다.

세포간지질은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으로 되어 있다. 세포간지질 중에서도 세라마이드는 약 40~50% 정도로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세포간지질 성분으로 피부를 가라앉히는 게 더 중요하다. 들뜬 각질이 가라앉아 피부 속 건조함이 좋아지면 그때 비로소 자극도가 낮은 각질제거제로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만 가볍게 진행한다.

각질 제거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어떻게 결정하는 것이 좋을까?

만약 각질이 들뜨고 화장이 안 먹는데 건조하다면 보습 관리부터 먼저 한다. 보습 관리 후 건조함이 어느 정도 좋아지면 각질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만약 각질이 들뜨고 화장이 안 먹는데 유분이 번들거린다면 각질 관리 후 보습 관리를 해준다.

각질 제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몸의 보호막을 과하게 벗겨내지 않는 것이다. 각질은 계속 생성되고 또 떨어져 나가게 된다. 생성과 탈락의 속도가 동일하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속도가 동일하지 않게 되면 문제가 되며, 그럴 때는 각질 관리와 보습 관리로 속도를 맞춰줌으로써 건강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Tip | 각질 제거 후에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 : 충분한 보습과 자외선 차단제!

강선자 교수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피부관리대학 학장, 피부관리평생교육원 원장, 애띠애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피부관리, 피부교육, 피부코칭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피부를 펴야 인생이 핀다>가 있다.

강선자 교수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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