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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부터 타고 내려가는 통증 ‘척추관협착증’, 예방하려면 일상생활 속 주의 필요
  • 최종문 인본병원 파주운정점 원장
  • 승인 2022.08.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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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본병원 파주운정점 최종문 원장

노화가 시작되면 피부와 면역력뿐 아니라 근육과 뼈 또한 약해지기 시작한다. 이중 노년층에 치명적인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추간공’과 척수가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통증과 마비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우리 몸이 노화되면 추간판도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때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초기엔 가벼운 허리 통증이 나타난다.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다 보니 허리디스크로 오해하기 쉽다. 두 질환은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난다는 점이 비슷한데,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으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반면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숙이면 통증이 심해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이밖에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부터 이어진 통증이 엉덩이를 지나 걷지 못할 정도의 다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대부분 노화로 인해 뼈, 인대, 근육이 퇴화 과정을 거치면서 비대해져 척추관을 협소하게 만드는 후천적인 요인과 선천적으로 이미 척추관의 형태가 좁은 경우가 있다. 특히 선천적인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충격을 쉽게 받기 쉬워 그만큼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치료는 환자의 나이, 허리 통증의 정도 등을 파악한 뒤에 그에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적용한다. 초기의 경우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보전적치료를 통해서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추간공 내 인대들과 신경 주변에 들러붙어 배출되지 못한 염증유발물질을 제거하는 추간공확장술 등과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바른 자세를 의식적으로 유지하는 것과 체중 조절, 꾸준한 운동이 도움 된다. 이 같은 척추질환은 신체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될 경우 빠르게 파악하고 올바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우발적 사고가 아닌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만성 질환인 만큼 일상생활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글 | 인본병원 파주운정점 최종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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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문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수료한 신경외과 전문의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외래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외래교수,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외래교수다.

최종문 인본병원 파주운정점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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