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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양현 원장이 무좀을 치료하고 있다. |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더운 여름철에는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것은 물론 신발 역시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는 등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착용한다. 하지만 발톱 무좀을 앓고 있는 경우 발을 노출하기 꺼려진다.
실제로 여름철엔 무좀을 치료하고자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무좀 환자는 6~8월에 급증하는 모습을 보인다. 각각 39만 9669명(38.3%), 38만 1394명(36.5%), 37만 253명(37.2%)에 달하는 무좀 환자가 발생했다.
무좀은 백선균 또는 피부사상균과 같은 곰팡이가 피부각질층, 모발, 손발톱에 감염되어 발생한다. 하얀 각질이 두껍게 생기는 과다각화형, 작은 수포가 생기는 물집형, 발가락 사이의 후미진 곳에 생기는 지간형으로 나뉜다.
청담포레클리닉의원 조양현 원장은 “무좀은 발에만 국한되지 않고 손톱이나 얼굴, 머리 등 온몸으로 번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시작하고 어느 정도 증상이 좋아지면 치료를 중단해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임의대로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좀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약을 복용하거나 환부에 직접 바르는 방법이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와 함께 바르는 약을 병행해 효과적이고 빠르게 치료하는 추세다. 레이저는 피부 표피층에 있는 진균을 사멸시키고 손발톱 재생과 성장에 도움을 준다. 안전한 것은 물론 비침습적 치료 방법이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부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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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양현 원장이 오니코 레이저로 무좀을 치료하고 있다. |
조양현 원장은 “무좀은 전염성이 있으므로 가족들 모두 감염 여부를 확인해 치료받도록 한다. 또 환자의 양말이나 발수건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발을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는 것이 중요하며 여름철엔 되도록 바람이 잘 통하는 신발을 신어 습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청담포레클리닉의원 조양현 대표원장]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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