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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몸캠피싱, 피해 예방법은?
  • 임한빈 시큐어앱 대표
  • 승인 2022.04.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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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디지털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수사에 협조하는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의 기고문을 단독 연재한다. [편집자주]

최근 해마다 몸캠피싱이 늘어나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 유명인은 물론 일반인까지 무차별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보안에 취약한 노년층까지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몸캠피싱 검거 건수는 2015년 102건에서 2019년 1824건으로 급증했다. 몸캠피싱의 피해자 또한 2018년 1715명에서 2020년 3080명으로 무려 1.8배나 증가했으며 60대 이상의 노년층 피해자도 같은 기간 5배나 늘어나 사태의 심각성을 체감케 했다.

대부분의 몸캠피싱은 SNS나 랜덤채팅을 통해 여자인 척 하는 사기범의 접근을 받는 데에서 시작한다. 젊은 여성처럼 프로필 사진을 꾸민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에게 음란 영상을 찍게 하고 악성 애플리케이션 등을 스마트폰에 다운 받도록 해 저장되어 있던 연락처를 해킹한다. 이후 요구하는 돈을 보내지 않으면 지인, 친구, 가족 등에게 음란 영상을 보내겠다고 협박한다.

요즘에는 문제가 한층 심각해져 피해자들에게 더욱 민감하고 은밀한 동작이나 행위를 시켜 피해자들이 마음 놓고 신고조차 하지 못하도록 압박하는 경우도 있다.

금전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피해자라면, 다른 피해자를 유인하도록 시키거나 피해자의 통장을 범죄자금 확보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피해자에게 입금책이나 인출책 등의 역할을 맡게 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만약 몸캠피싱의 수법에 걸려들었다면 요구하는 대로 돈을 보내는 대신 증거자료를 가지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요구대로 돈을 보내도 재차 협박을 받아 끝없이 돈을 송금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 범행을 막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초기화, 악성코드 삭제 등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어 몸캠피싱과 관련 보안 전문가들은 ‘골든타임’을 강조한다. 신속한 초동 대처로 영상이 유포되는 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글 | 임한빈 시큐어앱 대표]

임한빈 시큐어앱 대표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캠피싱#디지털성범죄#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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