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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육아 우울증’, 올바른 해소 방법은?‘좋은 부모’ 강박 버리고 마음의 여유 찾아야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최근 부모들 사이에서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육아 우울증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전체 산모 중 10~20%가 육아 우울증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에 대한 걱정과 불안, 짜증, 죄책감 등 과도한 육아 스트레스에서 오는 다양한 감정들이 해소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본인이 아이와 노는 것이 즐겁지 않은 경우, 부모로서 실패한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 자신이 없는 게 아이에게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아이가 잠을 잘 때도 잠이 오지 않는 경우, 모든 일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경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육아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육아 우울증은 전반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본인의 안 좋은 감정이 아이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아이의 정서와 행동, 인지발달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육아 스트레스가 우울증으로 악화하기 전에 적절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과 만나 고민거리를 공유하거나 배우자와 대화를 나누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육아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어렵기 때문에, 배우자와 서로 육아를 분담해 잠시 정신적 여유와 심신의 안정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본인의 상태가 악화해 육아 우울증으로 발전했다면, 위 같은 방법으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어렵다. 정신과에 내원해 상담을 통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같은마음정신과 다산점 황보람 원장은 “육아 우울증은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 후 약물치료, 이완훈련, 인지치료, 정신치료 중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스트레스는 육아 도중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 스트레스를 완벽하게 없애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보다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강박 관념을 버리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같은마음정신과 다산점 황보람 원장]

황보람 원장은 경희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전임의, 평촌 희망가득의원 부원장, 성모정신과의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동대문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소아청소년 자문의사, 경기 광주 정신건강증진센터 소아청소년 자문의사,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온라인 자문의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홍보위원이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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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스트레스#산후우울증#황보람#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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